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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기물 처리장 반대 피켓을 들고 있는 갈산 주민
 폐기물 처리장 반대 피켓을 들고 있는 갈산 주민
ⓒ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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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월호 수계에 위치한 오두리 폐기물 처리장 건립을 반대하는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박하준 금강유역환경청장이 29일 오두리를 방문했다.

앞서 지난 5월 7일 갈산면 주민들은 대전에 있는 금강유역환경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오두리 폐기물처리장 관련 환경영향평가서를 부동의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은 금강유역환경청장이 직접 오두리를 방문해 현장 상황을 살펴볼 것을 주문했다. 이날 박하준 청장이 오두리 방문을 약속하면서 주민들은 집회를 마무리했다.

갈산 주민 200여 명 '인간띠 잇기'로 반대 의사 표시  

 
 갈산 주민들이 '인간 띠 잇기'를 하고 있다.
 갈산 주민들이 "인간 띠 잇기"를 하고 있다.
ⓒ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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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두리 주민들이 박하준 금강유역환경청장을 비롯한 현장조사단을 기다리고 있다.
 오두리 주민들이 박하준 금강유역환경청장을 비롯한 현장조사단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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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 갈산면 주민 200여 명은 29일 오후 오두리 폐기물 처리장 주변에 둘러 앉아 '인간띠 잇기'를 벌였다. 박하준 청장의 현장 방문에 맞춰 폐기물 처리장 반대의사를 분명히 하고 나선 것이다.

전기룡 주민대책위 간사는 "금강유역환경청은 업체가 제출한 자료로만 평가해서는 안 된다. 현장을 직접 둘러볼 필요가 있다"며 "그런 차원에서 현장조사단이 꾸려졌고 조사단에는 한국환경공단, 환경정책연구원, 전문가집단, 시민사회단체가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정동선 주민대책위원장도 "요즘 우리 농촌은 가장 바쁜 모내기 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두리 산업폐기물 처리장 건설을 막기 위해 많은 주민들이 참여했다"며 "주민들은 건강과 생활 터전을 지키기 위해 산업폐기물 처리장을 반대하는 것이다. 폐기물 처리장 건설계획이 무산 될 때까지 끝까지 싸울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천수만 일원 오두리, 폐기물 처리장으로 적합지 않아" 

조승만 충남도의의원도 말을 보탰다. 조 도의원은 "오두리 폐기물 처리장 예정지는 바다와 근접해 있다"며 "이런 곳에 폐기물 처리장이 설치가 된다면 오폐수가 흘러나가 바다를 오염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천수만 일대는 수산자원 보호구역인 동시에 생태관광지역이다. 바로 옆에는 김좌진 장군 생가지도 있다"라며 "이런 곳에 폐기물 처리장이 들어와서는 절대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장을 방문한 박하준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이날 갈산면사무소에서 주민 10여 명과 면담을 가졌다.
 
 전기룡 주민대책위 간사가 박하준 금강유역환경청장에게 오두리 주변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전기룡 주민대책위 간사가 박하준 금강유역환경청장에게 오두리 주변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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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블로그 미주알고주알( http://fan73.sisain.co.kr/ ) 운영자. 필명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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