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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최대 반도체 생산업체 TSMC의 미국 공장 설립 계획 발표를 보도하는 AFP통신 갈무리.
 대만 최대 반도체 생산업체 TSMC의 미국 공장 설립 계획 발표를 보도하는 AFP통신 갈무리.
ⓒ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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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가 미국에 최첨단 반도체 공장을 설립한다.

AP, AF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각) TSMC는 120억 달러(약 14조7천억 원)를 들여 미국 애리조나주에 최신 기술인 5나노미터(㎚) 공정 반도체 공장을 설립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새 공장은 2021년 착공해 2024년부터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TSMC는 미국 인텔, 한국 삼성전자에 이어 세계 3위의 반도체 생산 업체이자 위탁생산 분야에서는 1위를 달리고 있다.

애플, 퀄컴, 엔비디아 같은 미국 기업들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미국 워싱턴주에서 소규모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즉각 환영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명을 내고 "이번 거래는 미국의 국가 안보와 경제적 번영을 강화할 미국 반도체 산업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이 최첨단 기술과 주요 산업을 장악하려는 중대한 시기에 이뤄지는 TSMC의 미국 공장 설립으로 반도체를 발명한 나라인 미국에서 또다시 최신 기술의 반도체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역사적인 이번 거래는 활기찬 민주주의 국가이자 전 세계의 선한 영향력인 대만과의 관계를 강화해준다"라고 거듭 중국을 겨냥했다.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도 별도의 성명을 통해 "TSMC가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설립하는 것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제조업 부흥을 이끌고 있으며, 미국을 전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로 만들고 있다는 성과"라고 치켜세웠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첨단제품 생산에 가장 중요한 반도체를 한국, 중국, 대만 등 아시아 국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며 미국에서의 반도체 생산을 늘리기 위해 삼성전자나 TSMC의 미국 공장 설립을 압박해왔다. 

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는 "현재 전 세계 총 반도체 생산량의 13%가 미국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이는 2015년과 비슷한 규모"라며 "하지만 중국은 2015년 8%에서 지금은 12%까지 늘리며 미국을 추격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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