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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주민을 기다리고 있는 교복은행의 교복.
 새로운 주민을 기다리고 있는 교복은행의 교복.
ⓒ 방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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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 녹색가게가 새 학기를 맞아 '교복은행'을 개장했다.

서산시 시장1로 4-4, 2층에 위치한 교복은행은 학부모의 교복 구입비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은 물자절약의 소중함을 깨닫는 기부와 나눔문화 정착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서산시 녹색가게는 학교로부터 교복을 수거한 후 세탁 및 수선을 거쳐 3월부터 12월까지 연중 교복은행을 통해 판매할 예정으로, 사업을 통한 수익금 전액은 교복 기증학교와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된다.

교복은행의 가장 큰 특징은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상의는 5천 원, 하의는 3천 원, 춘추복 긴팔 와이셔츠는 4천 원에 구입 가능하다. 하복 반팔 와이셔츠와 반바지는 모두 3천 원에 구입할 수 있다. 체육복은 상·하의 각 4천 원으로, 한 벌은 8천 원이다.
 
교복은행의 가장 큰 특징은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다.
 교복은행의 가장 큰 특징은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다.
ⓒ 방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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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교복은 서산중학교, 석림중학교, 대산중학교이며 이외의 학교는 개별 기증한 교복 일부가 준비돼 있다.

운영시간은 월~수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목~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이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다(문의 서산YMCA  041-664-0848).

서산시 녹색가게 관계자는 "기증받은 교복은 항균세탁을 거쳐 깔끔한 상태로 판매된다"며 "기부자는 장롱에서 잠자고 있는 교복으로 나눔의 소중함을 실천하고, 구매자는 자원순환을 통한 환경보호와 절약 정신 실천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태그:#교복은행, #서산시녹색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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