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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회전초밥 전문점 하마스시에서는 회전 레일에서 자유롭게 초밥을 집어먹었던 방식 대신 고객이 태블릿PC로 주문한 초밥만 레일 위에 올려 놓는 방식으로 바꿨다.
 일본의 회전초밥 전문점 하마스시에서는 회전 레일에서 자유롭게 초밥을 집어먹었던 방식 대신 고객이 태블릿PC로 주문한 초밥만 레일 위에 올려 놓는 방식으로 바꿨다.
ⓒ 요미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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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일본의 회전 초밥집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는 샐러드바 운영을 중단했다.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젠쇼홀딩스가 운영하는 일본의 회전초밥 체인점 하마스시는 3일부터 자유롭게 회전 레일에서 초밥그릇을 집는 기존 방식 대신 테이블 앞 태플릿PC를 통해 주문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고객이 주문한 초밥만 레일을 통해 이동한다. 제공하던 초밥 수도 줄였다.

회전 레일에 올라간 초밥을 불안하게 생각한 고객이 있다고 판단해 업체가 내린 결과다. 젠쇼홀딩스 관계자는 "초밥을 선택해서 먹는 것이 회전초밥의 즐거움 중 하나지만 안심하고 먹는 것을 우선으로 했다"고 말했다. 전국에 500개가 넘는 점포를 가진 하마스시가 전 점포에서 주문한 초밥만 레일에 올려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

햄버거 가게인 빅보이는 5일부터 뷔페식으로 운영하던 샐러드바 운영을 중단하고 세트로 제공하기로 했다.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재팬은 지난 2일부터 머그컵과 스테인리스 포크 등의 사용을 중단하고 종이컵과 플라스틱 포크 등 일회용품으로 바꿨다. 고객이 지참한 텀블러에 음료를 제공하는 것도 중단했다.

스타벅스재팬은 홈페이지에서 "친환경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매장 이용객 중 희망자에게는 머그컵을 제공하고 있었지만 고객들의 불안을 불식시키는 것을 우선한다"고 했다.

일본은 4일을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이 넘었다.

태그:#코로나19, #초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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