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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발표에서 21대 총선 열세 번째 영입 인사인 '양승태 사법부 사법농단' 관련 의혹을 폭로했던 이수진 전 부장판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입당 인사말하는 이수진 전 부장판사 1월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발표에서 21대 총선 열세 번째 영입 인사인 "양승태 사법부 사법농단" 관련 의혹을 폭로했던 이수진 전 부장판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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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 서울 동작을 지역구에 이수진 전 판사를 전략공천했다. 이 전 판사를 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의 대항마로 낙점한 셈.

도종환 민주당 전략공천위원장은 4일 오전 최고위원회의 뒤 브리핑에서 "이 전 판사는 인권 중심 판결로 국민에게 감동을 준 후보자"라며 전략공천 사실을 알렸다. 특히 "이 전 판사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사법농단 의혹을 지적하고 관련해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민주당은 이 전 판사가 약자를 위한 정의를 실현할 적임자로 판단하고 인권이 보장되는 사법개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당 최고위는 이날 서울 송파갑과 대전 대덕, 충남 천안갑, 강원 원주갑 등 다른 전략선거지역 4곳에 대한 경선 후보자도 결정했다.

특히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가 출사표를 던진 강원 원주갑의 경우, 이 전 지사 등 2인 경선 지역구로 결정됐다. 서울 송파갑은 문미옥 전 의원과 조재희 전 청와대 비서관 간의 2인 경선 지역구, 대전 대덕은 박용순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 등 3인 경선 지역구로, 충남 천안갑은 문준석 전 충남지사 비서실장과 전종환 전 천안시의회 의장 간의 2인 경선 지역구로 결정했다.

서울 강서갑 출마의사를 밝혔다가 당 안팎의 논란을 겪고 전략공천 후보자로 돌려진 김남국 변호사에 대한 결론은 이날 나오지 않았다. 참고로, 지역구 현역인 이훈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서울 금천구에 전략공천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해당 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차성수 전 금천구청장 등이 크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도 위원장은 "논의 안건이 많았고 (김 변호사 관련해선) 아직 상정하지도 못했다"라며 "서울 금천, 용산 등이 남아 있고 선거구 획정안이 확정되면 그에 따른 전략공천 지역도 발생해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태그:#나경원, #이수진, #4.15 총선, #이광재, #서울 동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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