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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상희 창원시 성산구청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은 28일 전통시장인 가음정대상가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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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상희 창원시 성산구청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은 28일 전통시장인 가음정대상가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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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발표되면서 이용객이 급감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공무원들이 찾아가 '상생 분위기' 확산에 나섰다.

차상희 창원시 성산구청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은 28일 전통시장인 가음정대상가를 찾았다. 성산구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발표되면서 이용객이 급감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방문한 것"이라고 했다.

성산구청은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돕고 시민들의 불안감과 소비 진작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되었다"고 했다.

차상희 구청장은 이날 점심 때 가음정대상가에 있는 식당가를 둘러보며 영업 현황을 확인한 뒤, 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했다. 이후 차 구청장은 상인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또 차 구청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족발집과 생활용품 판매점에 들러 물품을 사기도 했다.

생활용품 판매점 관계자는 "손님이 급감하여 어려운 데 직접 이렇게 찾아와 물건까지 구매해주어 큰 힘이 된다"며 감사를 표했다.

차상희 성산구청장은 "위축된 소비 심리가 회복되는 것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현재 방역 실시, 소독약 지원 등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고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상인들께서도 힘든 시기를 꿋꿋이 이겨내주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확진자 동선 발표 이후 가음정대상가와 가음정시장은 긴급방역을 하고 각각 26~27일 사이 임시 폐장했으며, 이후부터 정상 영업하고 있다.

성산구청은 "위기 극복을 위한 자구책으로 가음정대상가에서는 임대료 인하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가음정시장은 3월 한달 관리비를 면제하기로 결정하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