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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가 남한의 보수 대권주자에 대해 비판하는 사설을 실어 눈길을 끈다.  

<우리민족끼리>는 27일 오전 게재한 '환멸만을 더욱 자아낼 뿐'이라는 기명 사설에서 "미래통합당 대표 황교안과 전 자한당 대표 홍준표가 서로 앙숙인 개와 고양이처럼 으르렁거리며 사납게 싸운다"고 비판했다. 

사설은 황 대표가 홍 전 대표를 험지 출마로 '내몰고' 있으나 '약이 오른' 홍 전 대표가 경남도의 한 지역구(양산을)에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배수진을 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설은 "한 치도 물러서지 않으려는 두 정치추물의 싸움질의 리면(이면)에는 과연 무엇이 있겠는가"라며 "권력에 대한 욕심이 굴뚝 같은 황교안이 홍준표를 험지에 출마시키려고 하는 데는 다음기 대권 경쟁에서 '위험한 적수'로 되고 있는 그를 반드시 제거해 보려는 타산이 깔려 있다"고 분석했다. 

사설은 계속해서 "홍준표가 호락호락 물러서지 않고 황교안과 대놓고 맞서고 있는 것은 자기의 정치경력을 놓고 볼 때 정치 초학도인 황교안에게 조금도 밀릴 것이 없는데 내가 왜 순순히 물러서겠는가 하는 배심(뱃심)이 깔려 있다는 것이 여론의 일치한 평"이라며 "경상남도 지역에서 당의 선거를 지휘하여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겠다고 호언장담하고 있는 홍준표의 언행에서 그 냄새가 짙게 나고 있다"고 전했다.

사설은 마지막으로 "니(이)전투구를 방불케 하는 황교안과 홍준표의 추악한 권력쟁탈전은 지금 보수패당에 대한 남조선 인민들의 환멸만을 더욱 자아내고 있다"면서 "민심의 배척을 받는 이런 자들에게 앞날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은 너무도 자명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같은 날 <우리민족끼리>는 남한 언론사 <한겨레>의 '국민 속인 대가 치르는 MB, 이제라도 참회를'이라는 제목의 무기명 사설 전문을 게재했다. 이 매체는 "지난 20일 남조선 언론 <한겨레>에 특대형 범죄행위를 감행한 리명박 역도가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다시 법정구속된 것과 관련한 사설이 실렸다"면서 사설 전문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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