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지난 13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완도항 이용객이 급감하면서 점심 무렵 학림활어회센터 내부가 한산하다.
 지난 13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완도항 이용객이 급감하면서 점심 무렵 학림활어회센터 내부가 한산하다.
ⓒ 완도신문

관련사진보기

 
 우성어시장도 돌아다니는 손님을 한명도 찾을 수 없다. 지역경제가 비상이다.
 우성어시장도 돌아다니는 손님을 한명도 찾을 수 없다. 지역경제가 비상이다.
ⓒ 완도신문

관련사진보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전남 완도군 지역경제에 비상이 걸렸다. 

우선 신종 코로나 사태 영향이 장기화되면서 완도항만여객터미널 이용객이 30~40%까지 급감했다. 신종 코로나 감염증 확산 우려로 제주도와 청산도 등을 오가던 관광객들이 여행 자제로 인해 발길을 끊었기 때문이다. 

13일 한국해운조합 완도지부 터미널팀 관계자에 따르면 "완도항은 제주도와 청산도를 주요 운항지로 여서도, 모도, 덕우도 등을 한일고속과 청산농협, 해양수산부가 선박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신종 코로나 감염증 확산 우려로 관광객과 섬 주민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하루 이용률이 현재는 전월 대비 수준 30~40%까지 급감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1월엔 하루 1,000명 정도 완도항을 이용했으나 2월엔 500명~700명 정도다. 제주도는 1월에 많게는 하루 600명, 적게 300명이었는데 지금은 많을 때가 400명, 적을 때는 150명 수준이다. 청산도는 보통 하루 300~400명인데 지금은 많을 땐 300명, 적을 땐 200명 정도다"고 청산도 승객도 어느 정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를 오가는 손님들이 없다 보니 완도항만여객터미널 인근 학림활어회센터는 상인들 외 사람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 몇 개 안되는 완도의 대형식당들도 1~2개 테이블에 손님이 채워져 있었다. 일반 식당가들은 그나마 현지 주민들 때문에 평일은 그나마 장사를 한다고 했다.

주도 근처 바닷가회집은 "주말엔 보통 관광객들이 주요 고객인데 신종 코로나 감염증 확산 여파로 주말엔 아예 장사가 안 된다"는 푸념을 늘어놓았다. 우성어시장 또한 한산하기는 마찬가지였다. 한 횟집 사장은 "손님이 아예 없으니 일당 내놓을 수입도 안된다. 그냥 포기하고 놀러다니는 상황"이라고 한숨만 쉬었다. 

비상이 걸린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군은 예산 신속집행을 철저히 하고 예비비 사용 승인과 전통시장 소독 및 방역을 실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및 확산을 방지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각종 금융지원과 함께 완도사랑상품권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매한도를 상향조정한다. 개인은 기존 월 50만원에서 80만원까지, 법인은 기존 반기 500만원에서 800만원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관내업소 이용하기 운동도 전개한다. 공무원들의 관내 식당 이용하기와 가족단위 외식하기, 대도시 방문 지양, 관내업소 및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 등을 향후 단계적으로 전 군민으로 확해하는 운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전 부서 및 읍‧면을 대상으로 각종 사업도 조기발주를 추진한다. 

그나마 지역축제는 12일 정부의 행사 지침 발표로 예정대로 개최를 원칙으로 준비하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지역 행사 취소 및 연기보다는 예방을 위한 방역조치 병행을 통해 행사 예정대로 개최를 권고"했기 때문이다. 군은 4월 청산도슬로걷기 축제 개최시 청산 입도객을 위한 선박 내 마스크와 소독제 비치, 방역 실시 등 예방을 강화하고 충분한 사전 안내와 직원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청산도슬로걷기축제 선상 개막식 및 밀폐된 다중집합행사의 경우 정부 권고에 따라 에방적 차원으로 취소를 고려하고 있다. 이 또한 아직까지 신종 코로나 확산세를 예의주시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와 관련해 지난 1월 22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여 13개 협업 부서, 8개 유관 기관, 감염병 방역 대책 8개 반을 편성해 예방 수칙 홍보 및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감염병 대책반 운영 및 매일 오전 10시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대응 일일 상황보고회를 개최하여 일일 재난상황 보고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감염증 확산을 차단하고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대응 중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완도신문에도 실렸습니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후원하기

완도신문은 1990년 9월 자본과 권력으로부터 자유롭고, 참 언론을 갈망하는 군민들의 뜻을 모아 창간했다. “진리는 반드시 따르는 자가 있고 정의는 반드시 이루는 날이 있다”는 사훈을 창간정신으로 자본과 권력으로부터 자유로운 언론의 길을 걷고 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