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감만8부두 미군부대 세균무기실험실 추방 부산시민대책위는 사령부 앞에20일 부산항 8부두 주한미군 해군사령부 앞에서 "부산8부두 미 세균무기실험실 현장설명회 중단 요구하는 항의행동”을 진행했다.
 감만8부두 미군부대 세균무기실험실 추방 부산시민대책위는 사령부 앞에20일 부산항 8부두 주한미군 해군사령부 앞에서 "부산8부두 미 세균무기실험실 현장설명회 중단 요구하는 항의행동”을 진행했다.
ⓒ 부산민중연대

관련사진보기

 
주한미군이 부산남구 부산항 8부두에서 세균무기실험실(생화학방어프로그램)에 대한 현장 설명회를 열었지만, 시민들은 '항의행동'에 나섰다.

주한미군사령부는 20일 국방부와 부산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항 8부두 주한미군 해군해상수송사령부에서 현장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서 주한미군 참모장 스티븐 윌리엄스 소장은 "오해를 불식하기 위해 부산에 있는 시설을 공개한다"며 "실험 시스템은 안전하고, 주한미군은 과거와 현재에도 살아있는 매개체(live agent)를 가지고 시험한 적이 없다"고 했다.

주한미군측 은 '남구주민대책위' 1명의 참석을 요청했지만, 주민대표는 거부했다.

"현장설명회 중단 요구하는 항의행동"

감만8부두 미군부대 세균무기실험실 추방 부산시민대책위는 사령부 앞에서 "부산8부두 미 세균무기실험실 현장설명회 중단 요구하는 항의행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이번 현장설명회는 시민들의 환호를 받지 못한 설명회다"며 "설명회 초청 시민 3명 중 1명이 구색맞추기식으로 받은 현장설명회 초청을 거부한 반쪽짜리 설명회"라고 했다.

이어 "애초 시민대표단 선정 과정도 없었으며 다수 시민들이 참가하지도 못하는 사실상 시민이 빠진 요건도 제대로 갖주치 못한 설명회"라고 덧붙였다.

주한미군 측에 대해, 이들은 "현장설명회 과정에서도 그 동안 미군이 해온 말들이 다 거짓임이 드러났다. '세균실험실은 없다. 샘플반입도 없다'던 미군 입장이 현장설명회 준비 과정에서 완전히 허구임이 다 드러났다"고 했다.

이어 "미군이 직접 샘플 실험의 안정성을 설명하는 순서가 현장설명회에 있는 것으로 봐 이미 예전부터 샘플반입과 세균실험실이 진행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들은 "미군은 8부두 세균실험실 설명회에서 안정성을 주장, 홍보해 450만 부산시민이 사는 대도심 한 복판에 세균실험실을 영구주둔하려는 목적에서 개최한 것"이라고 했다.
  
감만8부두 미군부대 세균무기실험실 추방 부산시민대책위는 사령부 앞에20일 부산항 8부두 주한미군 해군사령부 앞에서 "부산8부두 미 세균무기실험실 현장설명회 중단 요구하는 항의행동”을 진행했다.
 감만8부두 미군부대 세균무기실험실 추방 부산시민대책위는 사령부 앞에20일 부산항 8부두 주한미군 해군사령부 앞에서 "부산8부두 미 세균무기실험실 현장설명회 중단 요구하는 항의행동”을 진행했다.
ⓒ 부산민중연대

관련사진보기

 
부산시에 대해, 이들은 "시민들의 행정을 책임지는 책임자로서 이번 현장설명회 개최 과정에서 무책임하며 졸속적이었다"며 "세균실험이 기정사실화 하는 현장설명회 개최를 강 건너 불구경 하듯 바라만 보고 있는 부산시의 행정이 무능이 아니면 무엇이겠느냐"고 했다.

이들은 "시민들의 정당한 항의는 관심이 없고 무슨 장단인지도 모르며 놀아난 부산시의 무능 무책임함에 허탈하기까지 하다"고 했다.

부산시민대책위는 "그동안 시민사회가 제기해왔던 세균실험실의 존재와 세균 실험이 미군에 의해 확인되었다"며 "그동안 거짓과 기만을 일삼아온 주한미군이 무슨 말을 하든 발표되는 현장설명회 내용 그 어떤 것도 그대로 믿는 부산시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부산시와 부산남구청에 대해, 이들은 "시민들의 안전의 지키기 위해 부산시와 남구청의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이제부터라도 세균실험실 폐쇄를 위해 시민사회와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중당 부산시당도 성명을 통해 "부산항 8부두 내 주한미군 세균무기 실험실을 즉각 철거하라"고 촉구했다.
 
감만8부두 미군부대 세균무기실험실 추방 부산시민대책위는 사령부 앞에20일 부산항 8부두 주한미군 해군사령부 앞에서 "부산8부두 미 세균무기실험실 현장설명회 중단 요구하는 항의행동”을 진행했다.
 감만8부두 미군부대 세균무기실험실 추방 부산시민대책위는 사령부 앞에20일 부산항 8부두 주한미군 해군사령부 앞에서 "부산8부두 미 세균무기실험실 현장설명회 중단 요구하는 항의행동”을 진행했다.
ⓒ 부선민중연대

관련사진보기


태그:#주한미군, #부산항 8부두
댓글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