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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오전 9시쯤 서울 중구 을지로2가 서울고용노동청 4층에서 고용노동부 장관 면담을 요구하며 9일째 농성을 벌이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해고자원직복직투쟁위원회(원복투) 해직교사 18명이 경찰에  강제 연행되고 있다.
 29일 오전 9시쯤 서울 중구 을지로2가 서울고용노동청 4층에서 고용노동부 장관 면담을 요구하며 9일째 농성을 벌이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해고자원직복직투쟁위원회(원복투) 해직교사 18명이 경찰에 강제 연행되고 있다.
ⓒ 전교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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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오전 9시쯤 서울 중구 을지로2가 서울고용노동청 4층에서 고용노동부 장관 면담을 요구하며 9일째 농성을 벌이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해고자원직복직투쟁위원회(원복투) 해직교사 18명이 경찰에  강제 연행되고 있다.
 29일 오전 9시쯤 서울 중구 을지로2가 서울고용노동청 4층에서 고용노동부 장관 면담을 요구하며 9일째 농성을 벌이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해고자원직복직투쟁위원회(원복투) 해직교사 18명이 경찰에 강제 연행되고 있다.
ⓒ 전교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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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장관 면담을 요구하며 서울고용노동청에서 9일째 농성을 벌이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아래 전교조) 해직교사 18명이 29일 오전 경찰에 강제 연행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 20분쯤 서울 중구 을지로2가 서울고용노동청 4층에서 법외노조 취소, 해고자 원직복직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던 전교조 해직교사 18명을 전원 연행했다. 연행 과정에서 해직교사들과 경찰간에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해직교사들을 남대문서, 강북서, 서부서, 동작서 등 경찰서 4곳으로 나누어 연행했다.
 
전교조 해고자원직복직투쟁위원회(원복투) 해직 교사들은 지난 21일부터 고용노동부 장관 면담을 요구하며 장관 집무실이 있는 서울고용노동청 4층에서 농성에 들어갔다. 해고자들은 지난 24일로 6년째를 맞은 법외노조 취소 등을 요구하기 위해 장관 면담을 4개월째 요청했지만 고용노동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 서울고용청 농성 9일 만에 강제 연행 당하는 전교조 해직교사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해고자원직복직투쟁위원회(원복투) 해직교사 18명이 경찰에 강제 연행되고 있다.
ⓒ 전교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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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복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긴급 성명을 내고 고용노동부를 규탄했다.
 
원복투는 이날 "2013년 10월 24일 팩스 한 장 공문으로 노조 아님 통보를 했던 고용노동부는 해직교사들에게 사과하고 즉각 취소 조치를 해야 함에도, 장관과의 면담 요구조차 5개월이 다 되도록 묵살하더니, 오늘 농성장 침탈과 폭력 연행으로 답하고 말았다"면서 "해직교사 연행은 문재인 정부의 반노동자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원복투는 "오늘 고용노동부는 노동자를 위한 정부 부처가 아니라고 또다시 스스로 선언한 셈"이라면서 "원복투는 노동개악 저지, 노동3권 확보, 법외노조 취소, 해직교사 원직복직을 위해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교조 "면담 대신 경찰 투입에 참담, 분노... 연행자 전원 석방해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해직교사 18명이 29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2가 서울고용노동청 4층에서 9일째 농성을 벌이다 경찰에 연행된 가운데, 권정오 전교조 위원장 등 집행부 간부들이 이날 오전 10시쯤 연행자 전원 석방을촉구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해직교사 18명이 29일 오전서울 중구 을지로2가 서울고용노동청 4층에서 9일째 농성을 벌이다 경찰에 연행된 가운데, 권정오 전교조 위원장 등 집행부 간부들이 이날 오전 10시쯤 연행자 전원 석방을촉구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김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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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는 강제연행 직후인 오전 10시쯤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연행자 전원 석방을 촉구했다. 

경찰 투입이 임박했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에 달려온 권정오 전교조 위원장은 "참으로 참담하고 분노스러운 아침"이라면서 "10월 21일부터 해고자들이 이 자리를 찾은 이유는 고용노동부 장관을 만나 34명 해직 교사들의 아픔과 전교조 6만 조합원의 기본권 박탈로 인한 피해 사항을 전달하려던 것이었지만, 전 정권과 다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권 위원장은 "9일 농성 중 고용노동부에서 책임자가 나와 귀를 기울이지도 않았고 여섯차례 퇴거 요청만 있었다"면서 "그 즉시 끌어내던 지난 정권과 9일 동안 어떤 책임 있는 답변도 하지 않는 현 정권이 어떤 차이가 있나"라고 비판했다.

권 위원장은 "박근혜 정권보다 이 정권 들어 법외노조 기간이 훨씬 길어졌음에도 계속 희망고문하면서 실효적인 조치를 하지 않고 있고 오늘 아침 해직교사 18명을 무자비하게 끌어내 경찰서로 연행했다"면서 "노동자 목소리는 여전히 강경진압으로 대처하는 게 이 정부 속성인가"라고 따졌다.

조성일 전교조 대구지부장도 "여느 때와 다름없는 평온한 아침을 경찰 공권력에 무참히 짓밟힌 날"이라면서 "문재인 정권은 박근혜 정권과 다를 거라는 당연한 소망을 품었는데 양치기 소년에 지나지 않았다, 잘못은 정부가 하고 거짓말은 대통령이 했는데 왜 전교조 원복투 동지들이 경찰에 끌려가는 수모를 당해야 하나"라고 따졌다. 

조 지부장은 "지금 각 지역에서는 중앙집행위원회(중집) 위원들이 한달음에 올라오고 있다"면서 "지난 6년의 지난한 싸움에 다시 힘을 모아 오늘 첫 발을 내딛는다는 기분으로 문재인 정권에 대한 당당한 투쟁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이날 오전 긴급 성명서에서 경찰을 투입한 고용노동부 장관 사과와 강제 연행한 해직교사 전원 석방을 요구하는 한편, 전교조 법외노조 즉각 취소와 해직교사 원직복직을 거듭 촉구했다. 
  
전교조는 이날 오후 6시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해직교사 강제연행을 규탄하는 긴급 촛불문화제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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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회부에서 인권 분야를 주로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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