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IBK기업은행... 풀세트 접전끝에 첫 경기 승리로 장식

[2019-2020시즌 V리그 여자배구] IBK기업은행, 3-2로 KGC인삼공사 꺾어
19.10.20 19:23l

검토 완료

이 글은 생나무글(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IBK기업은행이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2로 누르고 시즌 첫 경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20일 오후 4시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9-2020시즌 V리그 여자배구 IBK기업은행(이하 기업은행)과 KGC인삼공사(이하 인삼공사)간의 경기에서 홈팀인 기업은행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힘겨운 승리를 거두고 승점 2점을 챙겼다.

기업은행은 토종에이스 김희진과 외국인 선수 어나이가 각각 23점씩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는데요 김희진은 후위공격을 6개 성공시키는 가운데 서브에이스 4개와  블로킹 3개를 더해 개막 첫경기에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는 영예도 누렸다. 

김희진과 어나이가 득점을 주도하는 가운데 GS칼텍스에서 이번 시즌 새롭게 기업은행으로 둥지를 옮긴  표승주도  13점을 보태며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을 예고했다.

기업은행은 1세트와 2세트를 각각 25-20과 25-11로 손쉽게 따내면서 일방적인 플레이를 펼쳤지만 3세트와 4세트를 내리 내주면서 역전패의 위기까지 몰렸지만 5세트에서 강한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풀세트접전끝에 힘겨운 승리를 따내었다. 

양팀간의 개막 첫경기에서 대 역전 드라마는 없었다.

지난 시즌 개막전에서 기업은행은 한국도로공사에게 1,2세트를 먼저내주고 3,4,5세트를 연속으로 내주면서 대 역전패를 당한바가 있다. 이번에도 기업은행은 1,2세트를 가볍게 따낸후 3세트와 4세트를 내주면서 대역전패의 희생양이 될 가능성까지 보였지만 마지막 5세트에서 경기력이 살아나면서 풀세트후의 승리를 거두었다.

첫세트시작부터 김희진과 어나이의 공격이 활기를 보이면서 인삼공사를 압박한 기업은행은 1세트를 25-20으로 따내며 상큼한 출발을 했다. 2세트에서는 공격력이 더욱 살아나면서 인삼공사에 25-11로 승리를 하면서 이날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는듯했다.

3세트에서도 기업은행이 초반 분위기를 잡으며 리드를 잡아나갔다. 그러나 인삼공사는 외국인 선수 디우프의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반격을 하기 시작했고 디우프의 연속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후 3세트를 25-23으로 힘겹게 따내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후 4세트에서는 사기가 오른 인삼공사선수들의 플레이가 한층 업그레이드 되면서 우세한 경기를 보였고 25-13이라는 큰 점수차로 인삼공사를 잡고 승부를 파이널 세트로 몰고갔다.

마지막 5세트에서도 초반에는 4-4까지 팽팽한  상황이 전개되었다. 그러나 기업은행은  김수지의 속공과  어나이의 연속득점으로 팽팽한 균형을 깼고  표승주와  김희진이 세트후반을 화려하게 장식하면서 15-8로 5세트를 마무리하고 이날 경기를 승리를 결정지었다

변화를 다짐하는 기업은행과 인삼공사

기업은행과 인삼공사는 지난 시즌에 모두 기대이하의 결과를 거두었다. 기업은행은 지난 2018-2019시즌에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되었고 인삼공사는 최하위에 머물었던 팀이었다. 때문에 두 팀은 이번시즌에 새로운 변신을 다짐하면서 경기에 나설것으로 보인다.

기업은행은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김희진을 센터에서  라이트로 포지션을 바꾸었고 레프트에는   외국인선수  어나이와 표승주가 맡았다. 팀의 안방인 세터에는 이나연 세터가 책임졌고 코트의 중앙에는 김수지와  김주향이 배치되었다.

팀의 후방을 책임지는  리베로에는 공격수 백목화를 뒤로 뺴면서 한지현과  박상미가 번갈아 가면서 후방의 수비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시즌에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했던 김희진이 이번시즌 개막전에서 매우 향상된 득점력을 보인것이 기업은행은 매우 반가운 현상이라고 할수가 있다. 

 인삼공사는 시즌 첫경기에서  디우프가 34점을 올리는 가운데  최은지가 14점,  박은진이 10점을 올리며 팀의 공격에 가담했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물렀던 인삼공사는 이번시즌에는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1순위 지명권을 따낸후 캐나다의 공격수 디우프를 영입하면서 전력을 한층 보강했다. 여기에 고졸 최대어 선수로 장신선수인 정호영을 데려오면서 팀의 높이가 한층 높아졌다.

지난 시즌에 비해서 선수보강이 가장 많은 인삼공사는 팀의 안방도 새롭게 영입한 염혜선이 맡게 되었는데 지나시즌에 비해서 유리한 조건을 많이 갖춘 상황에서 이번 시즌에 어떠한 변모된 모습을 보여줄지에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