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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의 사퇴설 부인 기자회견을 보도하는 BBC 뉴스 갈무리.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의 사퇴설 부인 기자회견을 보도하는 BBC 뉴스 갈무리.
ⓒ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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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사퇴설을 부인했다.

AP, B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3일 람 행정장관은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월 이후 중국 정부에 사퇴 의사를 밝힌 적이 없다"라며 "나의 사퇴와 관련해 논의조차 한 적도 없다"라고 일축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람 행정장관이 홍콩 재계 인사들과 가진 비공개 회동에서 입수한 녹취를 공개했다. 그는 녹취에서 "홍콩의 지도자로서 엄청난 혼란을 초래한 것은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라며 "만약 선택할 수 있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은 깊이 사과하고 물러나는 것"이라고 말했다(관련 기사 : 캐리 람 "홍콩에 혼란 일으켜, 사퇴하고파" 녹취 공개).

람 행정장관은 녹취가 유출된 것에 대해 "결코 용인할 수 없다(totally unacceptable)"라며 강한 불쾌감을 나타내면서도 해당 발언의 진위를 부정하지는 않았다.

그러면서 "홍콩이 직면한 어려움을 볼 때 내가 사퇴하는 것이 쉬운 선택일 수 있지만, 홍콩을 이끌고 곤경에서 벗어나게 해야 한다고 스스로 끊임없이 말해왔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 정부가 녹취 유출에 관여했다는 추측도 부인했다.

홍콩 행정장관은 중국 정부의 추천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의 간접 선거를 통해 선출하며 해임 권한도 중국 정부에 있다. 람 행정장관은 2017년 선출됐다.

람 행정장관은 최근 시위대의 폭력 사태가 격화되고 있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며, 많은 홍콩 시민들은 폭력을 보고 싶지 않다"라며 "우리의 목표는 이 폭력을 막아 홍콩 사회가 평화를 되찾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는 홍콩이 외부의 간섭 없이 자체적으로 갈등을 극복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라며 중국의 개입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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