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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관련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회의 내용을 보고받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자료사진)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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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수정 : 23일 낮 오후 3시 20분 ]

한국갤럽 정례 여론조사에서 3개월만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긍정적 평가를 앞선 것으로 나타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인사 문제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23일 발표된 한국갤럽 8월 4주 차 조사에서 긍정평가는 45%로 나타났다. 반면,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본 부정평가는 49%였다. 의견을 유보한 응답은 7%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부정평가보다 낮게 집계된 것은 지난 5월 3주 차(긍정 44%-부정 47%) 조사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부정평가의 상승 폭도 컸다.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직전 조사였던 8월 2주 차 조사 때보다 2%p 하락했지만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6%p 상승했다.

이는 각종 의혹이 제기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관련 공방 탓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직무수행 부정평가 이유로 직전 조사에선 등장하지 않았던 '인사 문제(9%)'가 등장했다. 특히 '인사 문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8%)'·'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2%)' 뒤를 잇는 세 번째 부정평가 이유였다.

모든 연령대서 부정평가 상승

20대 응답자의 문 대통령 직무수행(긍·부정률) 평가 변화도 주목할 만 하다. 이번 조사에서 20대의 부정평가는 46%로 긍정평가(42%)보다 4%p 높았다. 이는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긍·부정률이 크게 바뀐 것이다. 8월 2주 차 조사 땐 20대의 긍정평가가 44%로 부정평가(39%)보다 5%p 높았다

다른 연령대의 긍·부정률 변화도 뚜렷했다. 이번 조사에서 30대 응답자의 긍정평가는 63%, 부정평가는 31%였다. 직전 조사보다 긍정평가가 2%p 상승하고 부정평가도 3%p 상승했다. 40대 응답자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4%p 하락한 52%, 부정평가는 7%p 상승한 44%를 기록했다. 50대 응답자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6%p 하락한 39%, 부정평가는 8%p 상승한 58%를 기록했다. 60대 이상 응답자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동일한 35%, 부정평가는 3%p 상승한 58%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이번 조사 때 함께 진행된 정부 주요정책에 대한 긍·부정평가 결과에서도 '조국 사태'의 여파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조사에서 문재인 정부의 '공직자 인사'에 대한 부정평가는 53%로, 긍정평가(24%)를 크게 앞섰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갤럽은 "공직자 인사는 지난해 5월까지 긍정평가가 많았던 분야지만 지난해 8월 긍·부정률 첫 역전 이후 긍정률은 점진적으로 하락해 이번 조사에서 최저치, 부정률은 최고치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응답률 15%)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한 것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및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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