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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 창립 59주년 기념식이다.
▲ 금융노조 59주년 금융노조 창립 59주년 기념식이다.
ⓒ 김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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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융노조가 창립 59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 위원장 허권)은 23일 오전 금융노조 회의실에서 창립59주년 맞아 이용득 더불어민주당의원, 금융노조 선배노동자, 35개 지부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했다.

이날 기념식은 '2019년 임금 및 단체협약' 노사 협상이 사측의 불성실로 진척이 없는 상황에서 지부장 등과의 소통을 하는 차원에서 조촐하게 치러졌다.

기념사를 한 허권 금융노조위원장은 "문재인 정부가 들어왔지만 노동의 가치와 촛불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는 것 같다"며 "금융노동자들은 다시 한번 촛불을 켜야 하는 상황에 쳐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허 위원장은 "독재자들의 후예들이, 독재자의 잔당들이, 친일파의 잔당들이, 지금 현재 활개를 치고 있고, 나라를 팔아먹기 위해서 이 나라의 미래가 망해야 자기들이 집권을 한다고 생각해서인지, 현재 막무가내로 날을 세우고 있다"며 "이런 것들을 우리 금융노조의 힘으로, 전 노동계가 단결하고 싸워서 반드시 그들을 막아내는 것이 새로운 세상, 노동이 존중받는 세상을 만드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노총위원장과 금융노조위원장 출신인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축사를 통해 "현재 전체 노동자의 10%만을 위한, 우리사업장 조합원들만을 위한 노동운동을 하고 있다"며 "90% 미조직된 노동자를 위해서는 전문가 수천 명이 활동을 하고, 우리 활동가들이 노동법에 근거해 구속력이 있는 노동운동을 하는 것이 제가 국회에 발의해 계류 중인 '노동회의소 법안'"이라며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1960년 7월 23일 설립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오늘(23일)로 창립 59주년을 맞았다. 조합원수는 10만명이다. 기념식에서는 금융노조 탄생 이래 정책본부 공광규(20년) 실장과 채희경 실장(30년)에게 첫 장기근속 표창을 수여했다. 

태그:#금윤노조 59주년 기념식, #이용득 의원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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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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