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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 건립 두고 주민 반대

고대면 진관1·2리, 지상 3층 규모 장례식장 들어서나
사업자 “장례식장은 반드시 필요한 시설, 주민과 대화하겠다”
19.07.17 07:25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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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생나무글(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고대면 진관2리에 장례식장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진관리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다.

장례식장 건축을 맡은 건축사사무소 우성에이디는 고대면 진관2리에 지상3층1200~1300평 규모로 장례식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달 27일 당진시 허가과에 장례식장 건축 허가 신청을 해놓은 상태다. 이에 대해 진관2리 개발위원과 마을주민들은 당진시 허가과를 방문해 장례식장 건립 반대 의견을 담은 문서를 제출했다.

박기석 진관2리 이장은 "장례식장이 들어설 부지 인근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강력하게 장례식장 건립을 반대하는 반면, 고대면에 장례식장이 들어설 경우 가까운 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는 이유로 찬성하는 주민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례식장이 마을 입구에 들어서는 등의 이유로 마을에서는 장례식장 건립을 반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은 반대의 목소리를 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진관1리 또한 진관2리와 같은 입장이다. 김선호 진관1리 이장은 "장례식장이 들어설 위치는 행정구역상 진관2리이지만, 장례식장과  200~500m 거리에 진관1리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며 "장례식장이 혐오시설은 아니지만 해당 가구들은 집 앞에 장례식장이 건립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과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건축사사무소 우성에이디 측은 "장례식장의 경우 반드시 필요한 시설 중 하나로, 최신식으로 깨끗하게 건립할 계획"이라며 "건축 허가 신청만 해놓은 상황이라 추후에 주민설명회 등 주민들과 만나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덧붙이는 글 | 당진시대 김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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