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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환경운동연합이 11일 오후 2시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운천 자연파괴 공사 중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 울산환경운동연합은 울산시와 공기업의 도심속 개발도 반대하고 나섰다
 울산환경운동연합이 11일 오후 2시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운천 자연파괴 공사 중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 울산환경운동연합은 울산시와 공기업의 도심속 개발도 반대하고 나섰다
ⓒ 박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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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환경운동연합이 16일 울산시와 산하 울산도시공사 등 공기업에서 진행하는 도심 속 녹지공간 개발을 반대하고 나섰다.

울산환경운동연합은 오는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공단으로부터 대기오염물질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도심 속 녹지공간을 국가공단, 또는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개발하겠다고 한다"며 반대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주목되는 점은, 울산이 광역시가 된 이후 처음 집권한 더불어민주당 지방정부와 송철호 울산시장은 과거 울산환경운동연합과 환경정책에서 같은 결을 같고 우호적이었는데 지난해 지방선거 승리 후 여러 정책에서 부딪히고 있다는 것이다.

울산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1일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와 울주군이 울산 12경 중 하나인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대운천과 대운산에 친수 공간 조성사업을 진행하면서 오히려 천연 자원을 파괴한다"며 사과와 공사중단을 촉구한 바 있다. (관련기사 : "울주군 대운천 자연파괴, 법적·정치적·도의적 책임 묻겠다")

특히 울산환경운동연합은 울산시와 울주군을 향해 "대운산 대운천 자연파괴가 이명박 정권의 4대강사업과 다를 바가 무엇이냐"고까지 했다.

울산환경운동연합은 울산시와 산하 공기업의 도시개발에 대해 "마지막 녹지공간조차 개발되면 미세먼지 및 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석유화학 공단과 인접해 살고있는 울산시민들의 대기환경은 더욱 나빠지고 건강권을 심각하게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시민들에게 문제점을 알리고, 울산시장에게는 난개발 중지 및 공해차단녹지 보호를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환경련이 문제 삼는 곳은 울산도시공사가 추진중인 남구 부곡 용연지구 국가공단(93만㎡) 개발과, LH공사가 추진중인 남구 야음동 근린공원 일대(83만㎡) 도시공원일몰제에 따른 아파트단지 개발이다.

특히 울산환경운동연합은 지역언론 보도 등으로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대명건설 민자 케이블카 추진에 대해서도 "울산시와 울주군이 암묵적 지원을 하며 공영개발을 할 것"이라며 이를 비판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2일 지정된 태화강 국가정원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지방정부가 치적으로 내세우는 것에 대해 "국가정원 지정을 자축하고 들떠있는 잔칫집 분위기에서 깨어나 국가정원을 잘 조성하고 운영하는 일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 바란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들은 "국가정원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좋은 점만 강조했지, 부정적인 면은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며 "환경적으로 예상되는 문제를 제기하는 환경단체들의 주장은 묻혀 버렸기에 이제부터라도 이러한 점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동의를 구해야 한다"고 요구한 바 있다. 

또한 "시민들은 태화강 대숲공원을 언제든 아무 때나 자유롭게 산책할 수 있지만  국가정원으로 조성되고 난 이후에는 관리와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서 입장료를 내야 하거나 개방시간이 제한될 수 있다"며 "시민들은 장밋빛 청사진 뒤에 가려진 이러한 불편도 있을 것이란 점을 대부분 모르고 있다"는 비판적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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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사관과 같은 역사의 기록자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