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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두언 전 의원이 16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의 한 아파트 인근 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망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자료사진).
 정두언 전 의원이 16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의 한 아파트 인근 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망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자료사진).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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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62) 전 의원이 16일 자택 인근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은 16일 오후 4시 25분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실락공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오후 3시 58분 집에서 유서를 발견한 부인이 이를 수상히 여겨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소방당국에 협조를 요청했고, 경찰인력, 소방인력, 드론, 구조견을 동원한 합동수색 끝에 정 전 의원의 주검을 발견했다. 전날 MBC 라디오 아침 생방송에서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을 보인 만큼 정 전 의원의 죽음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유서 내용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정 전 의원은 운전기사 아버지와 공사장 일을 하던 어머니의 넷째 아들로 1957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그를 정계에 입문시킨 건 이회창 전 한나라당 대표다. 2000년 이 전 대표의 권유에 공무원 생활을 뒤로하고 곧바로 16대 총선에 출마했다. 첫 선거에서는 당선에 실패했지만 이후 17대부터 19대까지 3선(서울 서대문구 을)에 성공해 중진의원으로 활약했다. 

2007년 17대 대통령 선거 때 이명박 당시 후보의 선거 캠프 핵심 인사로 활약하며 친이계 실세이자 '왕의 남자'로 불렸다. 그러나 이명박 전 대통령 취임 1개월만에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전 의원의 18대 총선 불출마를 요구하는 '55인 파동'을 주도하면서 이 전 대통령과의 사이가 벌어진 걸로 알려졌다.

이후 20대 총선에서 재선에 실패한 뒤 정 전 의원의 행보는 파격적이었다. 2017년 이 전 대통령이 '다스' 실소유주라고 폭로했다. 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TV와 라디오를 넘나드는 방송인으로 활동했다.

KBS 1TV  '사사건건', MBN '판도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KBS 1라디오 '오태훈의 시사본부', MBC라디오 '이승원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을 비롯한 시사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해 정치평론가로 활약해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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