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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회 '평화통일염원 대구경북 시도민 걷기대회'가 6.15남북공동선언 19주년 기념일인 15일 한국폴리텍대학 섬유패션캠퍼스에서 열렸다.
 제5회 "평화통일염원 대구경북 시도민 걷기대회"가 6.15남북공동선언 19주년 기념일인 15일 한국폴리텍대학 섬유패션캠퍼스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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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 함께 걷자"

6.15남북선언 19주년을 기념하고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모은 걷기대회가 대구에서 열렸다.

<오마이뉴스>와 대구팔공문화원,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는 지난 15일 오후 대구시 동구 봉무동 한국폴리텍대학 섬유패션캠퍼스에서 500여 명의 시민들과 5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평화통일염원 대구·경북 시·도민 걷기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열린 걷기대회는 새롭게 발전하는 남북관계 속에서 평화와 통일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구·경북에서부터 통일운동을 확산시키고 다가올 통일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후삼국을 통일한 고려태조 왕건의 유적이 많은 팔공산 자락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북미 하노이회담 결렬 이후 경색된 남북관계가 다시 개선되기를 염원하며 이 대회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대회에는 어린아이를 무등에 태운 아빠와 유모차를 앞세우고 나온 엄마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시민들이 참석했다. 특히 젊은 연인들이 손을 잡고 함께 걷는 등 젊은이들의 참여율이 높았다.

사전행사에서는 북한에서 활동했던 예술가들로 구성된 '남북하나 예술단'의 공연과 북한말 맞추기 대회, '평화통일' 4행시 대회도 함께 진행됐고 제기차기와 투호던지기 등 전통놀이로 즐거움을 더했다.

"평화와 통일은 내 마음에서부터 시작된다"
 
 제5회 평화통일염원 걷기대회에 참사한 차가자들이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걷고 있다.
 제5회 평화통일염원 걷기대회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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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정(40대, 동구 검사동)씨는 "걸으면서 평화와 통일은 내 마음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생각을 했다"며 "통일에 대한 절실함이 없었지만 북한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도 되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가 의미있었다"고 말했다.

자녀와 함께 참석한 김영숙(40대, 달서구 이곡동)씨는 "대구에서 6.15나 10.4선언이 가슴에 와 닿지는 않았다"면서 "하지만 오늘 이 자리에 와서 걸으면서 새롭게 느꼈다. 우리 국민 누구나 염원하는 통일이 빨리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걸었다"고 말했다.

엄마의 손을 잡고 온 정연호(11) 어린이는 "많이 힘들었지만 재미도 있었다"면서 "내리막길을 걸을 땐 신이 나서 막 뛰기도 했다. 내년엔 친구들과 같이 오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배한동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 공동대표는 "6.15를 기념하는 날 대구에서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걷기대회가 진행돼 의미가 더욱 깊다"면서 "오늘을 계기로 대구에서도 통일의 열기가 더욱 피어올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15일 진행된 평화통일염원 걷기대회에서 어린이를 무등에 태운 한 참가자가 걸음을 옮기고 있다.
 15일 진행된 평화통일염원 걷기대회에서 어린이를 무등에 태운 한 참가자가 걸음을 옮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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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회 평화통일염원 걷기대회에 참가한 한 참가자가 어린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함께 걷고 있다.
 제5회 평화통일염원 걷기대회에 참가한 한 참가자가 어린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함께 걷고 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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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대회는 출발선에 선 시민들은 "평화통일 함께 걷자"는 구호를 외치는 걸 시작으로, 통일코스(6.15코스)와 평화코스(10.4코스)로 나누어 걸었다. 통일코스는 일제강점기 만들어진 단산지 연못을 돌아오는 코스, 평화코스는 단산지 못을 돌아 불로고분군과 도동측백수림을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와 경상북도, 대구시교육청, 대구 동구청이 후원하고 대구경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남북평화나눔운동본부가 힘을 보탰다. 케이토토를 비롯해 농협대구경북본부와 서한 등 지역 기업들이 도움을 주어 더욱 힘을 발했다.

한편 평화통일염원 걷기대회는 지난해까지 가을에 진행돼 다른 행사와 겹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부터 6.15를 기념해 열리면서 더욱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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