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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 어딜 가지? 여기 맛집은 어딜까?'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항상 하는 고민입니다. 이런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지리산 자락 작은 시골인 구례의 군청 공무원들이 나섰습니다.
 
 촬영한 사진을 SNS에 올리는 구례 군청 공무원들
 촬영한 사진을 SNS에 올리는 구례 군청 공무원들
ⓒ 임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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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례 곳곳을 다니다 보면 낯이 익은 군청 공무원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젊은 연인들이 좋아할 만한 비밀의 정원인 쌍산재, 섬진강 옆 대나무 숲길, 분위기 좋은 카페 등 구례를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꼭 소개하고 싶은 명소에는 어김없이 젊고 생기발랄한 군청 직원들이 자주 눈에 띕니다.
 
 쌍산재의 이쁜 작약꽃을 촬영중인 구례단내투어팀
 쌍산재의 이쁜 작약꽃을 촬영중인 구례단내투어팀
ⓒ 임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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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촬영한 사진을 SNS에 올리고 있는 구례단내투어팀
 촬영한 사진을 SNS에 올리고 있는 구례단내투어팀
ⓒ 임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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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익숙하게 스마트폰으로 이곳저곳 구석구석 카메라에 담고는 이내 SNS에 사진과 간단한 글을 올립니다. 쌍산재의 아름다운 작약꽃을 스마트폰에 담고 있는 군청 직원에게 확인해보니 군청 내 SNS에 익숙한 젊은 직원들로 이루어진 '구례단내투어'팀이라고 합니다.
 
 사진찍기 좋은 곳에서 인증사진을 찍고 있는 구례단내투어팀
 사진찍기 좋은 곳에서 인증사진을 찍고 있는 구례단내투어팀
ⓒ 임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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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단내투어는 '달달한 구례 여행'이라는 주제로 자신들이 근무하고 살고 있는 구례의 가볼 만한 곳이나 맛집 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구례단내투어'라는 해시태그를 담아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SNS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진찍기 좋은 곳에서 인증사진을 찍고 있는 구례단내투어팀
 사진찍기 좋은 곳에서 인증사진을 찍고 있는 구례단내투어팀
ⓒ 임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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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구례단내투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나요?"
"구례 지역을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해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잘 될까?라는 의문도 들긴 했지만 젊은 직원들 위주로 구성해서 그런지 SNS 활동을 정말 잘 하시더라고요! 시작한 지 3개월 정도 지났는데 벌써 게시물이 1,000건을 넘었습니다."

- 그래요? 주로 어떤 것을 홍보하나요?"
"별다른 건 없습니다. 그냥 구례에 살아가면서 가봤던 아름다운 곳을 소개하거나, 점심 또는 회식 때 먹었던 맛있는 음식점을 소개합니다. 놀러 가면 항상 뭘 먹을까 고민하게 되는데, 아마 구례단내투어팀에서 소개한 음식점에 가시면 평소 지역 주민들이 즐겨먹는 집이기 때문에 실패했다는 느낌은 들지 않으실 겁니다."
 
 쌍산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구례단내투어팀과 쌍산재 주인
 쌍산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구례단내투어팀과 쌍산재 주인
ⓒ 임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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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구례단내투어팀에게 쌍산재를 소개하고 계신 주인장에게도 여쭤보았습니다.

"요즘 젊은 공무원들이 자주 찾아오고 있습니다. 그 덕분에 찾아오시는 관광객도 늘었고요. 특히 젊고 생기발랄한 젊은 분들의 방문이 유독 늘었습니다. 공무원들의 이런 노력이 빛을 발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대화를 나누고 있는 중에도 연인으로 보이는 두 팀이 방문하셨습니다. 아마도 구례단내투어팀이 SNS에 올린 글을 보고 오신 듯 보입니다. 
 
 쌍산재를 관람 중인 연인
 쌍산재를 관람 중인 연인
ⓒ 임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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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쌍산재뿐만 아니라 섬진강 대나무 숲길, 천은사 수홍루 등 젊은 분들이 사진 찍기 좋은 곳의 방문객이 늘었습니다. 지역의 주민들이 자주 가는 지역의 명소를 '구례단내투어'라는 해시태그를 이용해 홍보하는 시골 공무원들의 작은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구례를 찾는 여행객들이 보다 행복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안내해 주는 주민 가이드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구례 #구례단내투어 #구례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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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를 읽어주는 윤서아빠 임세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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