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인액터스 등 환경동아리 50개가 친환경 대학문화를 확산하는 '2019년 그린캠퍼스 환경동아리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10일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올해 3~4월에 공모를 거쳐 신청 받은 환경동아리 73개 중에서 활동 계획서의 평가결과가 우수한 50개를 최종 선정하고, 동아리 당 300만 원씩 총 1억 5천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또 "이번에 지원사업에 선정된 환경동아리 50개에는 대학생 친환경 수련회 참가 지원과 환경부가 인증하는 개인별 참여인증서 발급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면서 "이들 50개의 환경동아리는 제출한 활동계획서에 따라 친환경 실천 및 친환경 의식 확산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환경동아리의 주요 활동은 기후변화 영화제 개최, 찾아가는 환경교육, 모의 기후변화 협상회의, 미세먼지 학술제, 교내 잔반 없애기 공익활동, 재활용품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가치를 높이는 새활용, 일회용품 및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등이다.

환경부는 올해 말에 각 동아리의 활동실적을 평가하여 우수 동아리 5개에 대해 시상하며, 한국환경공단은 동아리 활동에 대한 설명회 개최, 맞춤형 상담(컨설팅) 지원 등을 담당한다.

오흔진 환경부 신기후체제대응팀 과장은 "올해 처음 시작하는 환경동아리 지원사업으로 미래세대인 대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환경 문제에 대한 창의적인 해결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