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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중국발 미세먼지" 영향, 50% 받는다

19.04.26 20:01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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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최악'인 날, 서울 시내 전경 미세먼지 '최악'인 날, 남산에서 용산 일대는 뿌연 먼지에 쌓여, 63빌딩도 희미하게 보인다. ⓒ 김승현
 
최근 한국 국회의원들의 중국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 마련 촉구를 위한 중국 방문을 중국 당국이 거부하는 등 중국의 미세먼지 책임회피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의미 있는 일본의 연구가 최근 한 연구자에 의해 소개되었다.
 
지난 2017년 국내 지역별 미세먼지 지도 배출을 발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는 김준범 프랑스 트루와 공대 교수는 <바질>과의 '미세먼지'를 주제로 한 인터뷰에서 중국이 한국에 주는 영향과 관련해, 주목할만한  일본의 연구 결과를 소개하였다.
 
일본환경연구원의 초미세먼지(PM2.5) 시뮬레이션 일본환경연구원의 초미세먼지(PM2.5)에 대한 시뮬레이션 결과, 중국, 한반도를 거쳐 일본까지 영향을 50% 가까이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일본환경연구원
 
김 교수는 "일본해양연구개발기구(JAMSTEC, Japan Agency for Marine-Earth Science and Technology))와 일본환경과학원(NIES, the National Institute for Environmental Studies)에서도 중국에서 넘어오는 미세먼지를 분석해오고 있다. 일본에서의 결과로는 중국에서 일본 기타큐슈 지역으로 넘어오는 미세먼지양이 최고 50%가 넘는 것으로 결과들을 보여 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중국이 한국에 주는 영향은 현재 우리나라 연구기관 및 NASA의 연구들이 크게 틀리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자료"라고 말했다. 최근 국내 연구기관의 경우 40%~70%,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의 경우 40~50%가 국내 미세먼지가 중국에서 넘어오는 미세먼지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프랑스와 핀란드에서 겪고 있는 미세먼지를 소개하며, 한국도 미세먼지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 사회적 합의와 지원 대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 인터뷰의 자세한 내용은  <바질>5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덧붙이는 글 | 근거 자료 >
<참고하실 자료 : 일본 연구 논문>
- https://pdfs.semanticscholar.org/40a0/737f188e567c40430f86c064db4bdc44f12e.pdf
Ayako Yoshino, Akinori Takami, Kei Sato, Atsushi Shimizu, Naoki Kaneyasu, Shiro Hatakeyama, Keiichiro Hara and Masahiko Hayashi, Influence of Trans-Boundary Air Pollution on the Urban Atmosphere in Fukuoka, Japan, Atmosphere 2016, 7, 51; doi:10.3390/atmos7040051
- Takami, A.; Miyoshi, T.; Shimono, A.; Kaneyasu, N.; Kato, S.; Kajii, Y.; Hatakeyama, S. Transport of anthropogenic aerosols from Asia and subsequent chemical transformation. J. Geophys. Res. 2007, 112, D22S31.
- Kaneyasu, N.; Takami, A.; Sato, K.; Hatakeyama, S.; Hayashi, M.; Hara, T.; Kawamoto, K.; Yamamoto, S. Year-round behavior of PM2.5 in a remote island and urban sites in northern Kyushu area, Japan. J. Jpn. Soc. Atmos. Environ. 2011, 46, 111–118. (In Japanese)
- Takami, A.; Mayama, N.; Sakamoto, T.; Ohishi, K.; Irei, S.; Yoshino, A.; Hatakeyama, S.; Murano, K.; Sadanaga, Y.; Bandow, H.; et al. Structural ana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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