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서울 EPA=연합뉴스) 2018년 7월 25일 오전 서울 국방부에서 열린 제14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에 앞서 우리 측 수석대표인 여석주 국방정책실장과 미국 측 수석대표인 로베타 쉐이 동아시아부차관보 대리가 악수하고 있다.
 (서울 EPA=연합뉴스) 2018년 7월 25일 오전 서울 국방부에서 열린 제14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에 앞서 우리 측 수석대표인 여석주 국방정책실장과 미국 측 수석대표인 로베타 쉐이 동아시아부차관보 대리가 악수하고 있다.
ⓒ 연합뉴스

관련사진보기

한미 국방 당국이 확고한 연합 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9.19 군사합의' 이행을 위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또 양국은 군사합의 이행으로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이 완화되고, 전시작전통제권(아래 전작권) 전환 계획도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한미 국방부는 23~24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제15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논의를 했다고 국방부가 25일 밝혔다.

한미통합국방협의체는 한국과 미국의 국방·외교 고위당국자들이 모여 주요 안보현안 등을 논의하는 협의체다.

국방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양국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양국은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계획의 과업 이행에 상당한 진전을 이뤘음을 확인하고, 전작권 전환 조건 충족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한미는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의 안정적인 추진 여건을 보장하고자 관련 전략문서를 발전시키고, 오는 8월 한미 연합지휘소연습(CPX)과 병행하는 전작권 전환을 위한 최초 작전운용능력(IOC) 검증을 내실 있게 시행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한미가 한국군의 핵심군사 능력 확보가 긴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특별 상설군사위원회(sPMC) 등을 통한 공동평가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한국군의 방위역량 강화가 추후 전작권을 미래연합사령부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조건 달성에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전했다.

양국은 한미동맹이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와 안보에 핵심축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으며 이번 15차 KIDD 회의가 한미동맹의 깊은 결속력을 재확인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양국 간 공조 촉진과 한미연합방위태세 강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회의에 한국 측은 정석환 국방정책실장을, 미국 측에서는 데이비드 헬비 인도태평양안보수석부차관보를 수석대표로 양국의 국방·외교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다.

양국은 제16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 회의를 올해 후반기 상호 적절한 시기에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태그:#KIDD, #한미통합국방협의체
댓글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