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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밤 방송될 MBC PD수첩 방송 캡처
 오늘밤 방송될 MBC PD수첩 방송 캡처
ⓒ 김종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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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한 보에 왜 손을 대냐', '보를 헐어 주민들 교통로 자른다', '보 문 열어 지하수 고갈됐다', '정치적인 접근 아니냐', '충청도민 우롱하냐', '농민들 다 죽는다'... 적반하장격 주장이 난무합니다. 이 주장들이 왜 문제인지 하나하나 사실여부를 확인했습니다."

9일 오전 MBC <PD수첩> 작가 정재홍씨가 개인 페이스북에 올린 글의 일부다. 그는 "오늘 <PD수첩>은 이 아름다운 강을 똥물로 만든 사람들 이야기"라면서 오늘밤 11시 10분에 '4대강, 가짜뉴스 그리고 정치인'이란 제목으로 방송될 내용을 간략히 소개했다.

최근 4대강조사평가기획위원회가 발표한 금강-영산강 보 처리 방안을 놓고 확산하는 '가짜 뉴스'에 전면적인 팩트 체크를 예고한 것이다. <PD수첩>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지난 한 달 동안 공주 지역을 뒤흔든 가짜뉴스의 진원지를 집요하게 파헤쳤다.

<PD수첩>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4대강조사평가기획위원회의 제안과 동시에 공주보 지역 일부 농민과 주민의 우려 목소리가 빗발쳤다"라며 "무엇이 그들을 이토록 두려움에 떨게 하는 것일까?"라고 반문한 뒤 다음과 같이 방송 내용을 예고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정진석 의원이 공주보를 찾아 4대강 보 처리방안을 반대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정진석 의원이 공주보를 찾아 4대강 보 처리방안을 반대했다.
ⓒ 김종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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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취재결과, 여기에는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정치인들과 언론이 있었다. 그들은 왜 가짜뉴스를 이용하고 퍼뜨리는가? 그 정치인들과 언론의 정체는 과연 무엇인가?"

우선 <PD수첩>이 포착한 첫번째 '가짜 뉴스'는 공주보 상단 교량 문제다. 주민들은 대부분 공주보가 완전 철거돼 그동안 교통편의를 제공한 상단의 교량마저 없어질 거라 믿고 있었다. 하지만 4대강조사평가기획위가 제시한 것은 상단의 교량, 즉 공도교 기능을 유지한 채 부분 해체하는 방안이었다.

두 번째 '가짜 뉴스'는 농업용수 부족이다. <PD수첩>은 공주보를 철거하면 농업용수가 부족해 주변 농가에 피해를 줄 것이라는 자유한국당과 일부 농민의 주장이 진실인지 따져봤다. 취재 결과 이 역시도 거짓이었다.

<PD수첩>은 "공주보를 개방한 지 1년 가까이 된 현재까지 공주보 개방으로 농가 피해 사례가 접수된 적은 없었다고 한다"라면서 "이제 와 보 개방으로 인한 피해를 주장한다는 것이 의아하다"고 밝혔다.

정 작가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다음과 말했다.

한반도대운하와 4대강살리기사업을 옹호했던 박석순 교수를 데려와 공주 농민들을 모아놓고 강연까지 했습니다. 박 교수는 "보를 막아 물을 가두면 수질이 맑아진다", "녹조는 고마운 존재다" 등등 역대급 학설을 늘어놓으시더니, <PD수첩>취재진이 찾아가자 카메라 후드를 맨손으로 뜯는 괴력까지 보여주시네요. 강을 망가뜨린 것도 모자라 생태복원마저 가로막는 악착같은 사람들 이야기!... 안 보면 후회하실 역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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