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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년 삼척 기 줄다리기, 마을공동체 회복의 시작

19.02.16 13:37l

검토 완료

이 글은 생나무글(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 사진 조연섭기자

[현장] 357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민속놀이 <삼척 기 줄다리기>가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축제와 함께 개막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사진 조연섭기자

정월대보름을 3일 앞두고 있는 16일 정월대보름제와 함께 개최되고 있는 기 줄다리기는 삼척시에서 정월 대보름에 행해졌던 놀이로 1976년 강원도 시도무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된 민속놀이로 2015년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에 공동으로 등재되기도 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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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에서는 '게'를 '기'라 하는데, 줄다리기의 줄이 외형적으로 게를 닮았으며 게가 벽사(?邪)의 기능을 지녔다는 점에서 기 줄다리기라 전해왔다고 기록하고 있다.
 
ⓒ 사진 조연섭기자

삼척의 대표적인 민속놀이인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2호, 201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기 줄다리기가 중심이 되는 는 오는 19일까지 삼척 액스포광장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다.
 
ⓒ 사진 조연섭기자

또한 축제 최대의 볼거리인 기 줄다리기를 비롯해 술비 놀이 등 문화행사, 달집태우기, 떼불놀이 등 민속놀이, 세시풍속체험 및 제례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축제기간 동안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다진다.
 
ⓒ 사진 조연섭기자

정월대보름제에 앞서 2월 9일 신에게 바치는 술을 빚는 신주빚기 행사를 시작으로 두타산신을 모시는 산신제도 함께 올려졌다.
 
ⓒ 사진 조연섭기자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는 지난 15일 오전10시부터는 엑스포 광장 행사장에서 1300년 전통의 <별신굿>도 재현됐다. 이어 관내 초등학생, 중학생 및 육군 23사단 장병 등이 참가하는 <속닥 기 줄다리기>, <중기줄다리기>가 이어졌다.
 
ⓒ 사진 조연섭기자

또한 축제 기간에는 대기줄다리기 및 삼척 전통 기 줄다리기, 우리가락한마당, 삼척조비농악, 사물놀이 등 흥겨운 공연 프로그램과 함께 떼불놀이, 달집태우기, 망월놀이 등 풍성한 민속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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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흥군(남,57)삼척문화원 사무국장은 "삼척 기 줄다리기는 기 줄다리기만을 위한 놀이가 아니라 연행 과정에서 술비놀이·조비 농악과 같이 다른 놀이 문화가 함께 하는 종합적인 놀이라며, 줄다리기가 주로 벼농사 문화권에서 행해지는데, 삼척 기 줄다리기는 대규모로 행해지는 줄다리기의 지역 상한선으로 볼 수 있고, 밀양의 게줄과 같이 양쪽에 여덟 가닥이고 원줄에 칡 줄을 넣는다는 점은 나름대로의 특징으로 볼 수 있다.
 
ⓒ 사진 조연섭기자

그리고 작은 규모에서 큰 규모로 발전함은 물론, 차별 없이 남녀노소 혼연일체로 참여하여 지역민 전체의 단합과 풍년·풍어를 기원하는 대보름 놀이이다" 라고 삼척 기 줄다리기의 가치와 기줄다리기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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