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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은 20일 오후 시내버스 삼성교통 파업과 관련해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20일 오후 시내버스 삼성교통 파업과 관련해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
ⓒ 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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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시내버스 최대 규모인 삼성교통노동조합이 21일 오전 5시부터 파업에 돌입하기로 한 가운데, 진주시는 전세버스 100대 투입 등 비상근무 태세에 돌입했다.

진주시는 20일 오후 정재민 부시장 주재로 관련 부서회의를 가진데 이어 조규일 시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가졌다. 진주시는 파업에 대비해 종합상황실 비상근무에 들어가는 등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삼성교통은 현재 진주시 일원에서 32개 노선, 91대의 시내버스를 운용하고 있다. 진주시는 파업으로 인해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될 경우 대평면, 명석면, 금산면, 대곡면 등 시외곽에 거주하시는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에 진주시는 전세버스 100대를 긴급 임차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파업 기간에 운영하기로 했다.

삼성교통이 운행 중인 주요 노선은 명석면과 대평면을 운행 중인 126번, 140번, 141번, 142번, 143번, 144번, 145번, 146번과 초전동 지역을 경유하는 150번, 151번, 금산면 지역을 운행하는 160번, 161번, 정촌산단과 농산물 도매시장을 운행 중인 253번, 350번, 내동면과 집현면 지역을 운행하는 420번, 470번, 471번 등이다.

진주시는 평소 해당 노선을 주로 이용하는 시민들은 사전에 다른 대체 노선을 숙지하거나 자가용과 승용차 카풀 등 대체 교통수단을 미리 확보해 불편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19일, 공공운수노조 삼성교통노동조합은 "진주시가 약속을 번복했다"며 21일 오전 5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삼성교통노조는 "지난 18일 표준운송원가 관련 용역보고회에서 진주시가 진주시의회, 운수업체에 '표준운송원가 적정성 검토에 따른 표준운송원가 소급 지급 약속'을 번복했다"고 주장했다.

태그:#진주시, #시내버스, #삼성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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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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