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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 도널드 트럼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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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지를 결정했으나 추후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AP,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의 면담과 관련해 "거의 2시간 동안 만났다"라며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좋은 만남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2월 말쯤 만나기로 합의했다"라며 "우리는 (2차 정상회담 개최지로) 한 나라를 선택했지만, 추후에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김 위원장은 (2차 정상회담)을 고대하고 있고 나도 마찬가지"라며 "언론에는 보도되지 않았지만 우리는 북한 비핵화에 관련해 많은 진전을 이뤘고, 다른 것들에 대해서도 대화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 문제와 관련해) 엄청난 진전을 이뤄왔지만, 불행하게도 언론에 보도되지 않았다"라며 언론 보도에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을 방문한 김 부위원장과 90분간 면담했고, 이후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2차 북미정상회담은 2월 말쯤 열리며, 회담 장소는 추후에 발표될 것"이라고만 밝혔다.

외신은 2차 정상회담 개최지로 베트남 하노이와 다낭, 태국 방콕, 미국 하와이 등을 거론하고 있다. 또한 이날 백악관을 방문한 김 부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백악관은 이와 관련해 공식적인 발표를 하지 않았다.

한편 김 부위원장 일행은 2박 3일간의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이날 귀국길에 올랐다.

태그:#도널드 트럼프, #김정은, #북미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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