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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경제 전략회의 참석한 김수현 사회수석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이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내 별마당 도서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공정경제 전략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 공정경제 전략회의 참석한 김수현 사회수석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이 지난 2018년 11월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내 별마당 도서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공정경제 전략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자료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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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이 지난 연말 윤부근 삼성 부회장과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권영수 LG 부회장을 동시에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3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에서 "김수현 실장이 연말 주요 대기업 임원을 만났다"라며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 자리를 주선했다"라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김 실장의 기업인 만남은 이례적인 것이 아니라 일상적인 일이다"라며 "오늘 점심도 기업인들과 만나는 등 기업과의 대화는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청와대의 핵심관계자는 "김수현 실장이 대기업 관계자들과 만났다고 해서 확인해보니 삼성과 SK, LG의 총괄부회장을 만났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윤부근 부회장과 김준 사장, 권영수 부회장은 각 그룹에서 대외협력업무를 총괄하는 고위임원들이자 그룹 총수들의 핵심 측근들이기도 하다.

특히 김수현 실장이 삼성과 SK, LG의 고위임원들을 동시에 만난 자리에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 동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3 대 3' 비공개 회동은 김광두 부의장이 마련했다. 비공개 회동은 지난 연말 시내의 한 호텔에서 조찬 회동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일상적인 일"이라지만... '대기업 중심 경제살리기' 초점?

공정거래위원장과 청와대 정책실장, 대통령 직속 경제자문기구 부의장이 국내 주요 대기업인 삼성과 SK, LG의 고위 임원을 동시에 만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특히 삼성과 SK, LG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 정부와의 접촉도가 상당히 높은 대기업들이다. 이재용 삼성 부회장과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은 지난 9월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의 특별수행원으로 문 대통령을 수행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성과 체감'을 강조한 이후 이러한 동시 회동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임기 3년차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이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 살리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음을 보여준다.

전날(2일) 문 대통령도 신년인사회에서 내놓은 신년사에서 25차례나 '경제'를 언급했다. 한반도 평화도 경제를 위한 수단으로 표현되기도 했다(관련 기사 : 김정은에게 전한 '한반도 신경제구상', 신년사에 담은 문 대통령).

문 대통령은 이날 신년사에서 "2019년은 정책의 성과들을 국민들이 삶 속에서 확실히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제조업 혁신과 혁신성장, 규제개혁 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평화가 우리 경제에 큰 힘이 되는 시대를 만들겠다"라며 한반도 신경제구상을 실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문 대통령은 새해 경제 행보를 늘려갈 예정이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대통령의 1월 일정에 경제현장 방문이나 기업인 면담 등이 많을 것이다"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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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