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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현 경남 고성군수와 김조원 카이 사장은 12월 26일 고성군청에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백두현 경남 고성군수와 김조원 카이 사장은 12월 26일 고성군청에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 고성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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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부품 생산공장이 들어선다. 고성군은 12월 26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백두현 고성군수와 김조원 KAI 대표이사, 박용삼 고성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했다.

고성군과 카이가 고성읍 교사리 이당일반산업단지에 KAI 항공기 부품 생산(조립)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 협약(MOA)을 체결한 것이다.

고성군은 KAI에 이당일반산업단지 내 면적 6만 6000㎡의 공장 부지를 관련법에 따라 제공하고, 입주업체 직원들이 이용하는 주차장과 식당 등 공용시설을 지원하기로 했다.

KAI는 공장 건립을 위한 사업비를 투자하기로 하고, 공장 직원은 고성군민을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 또 직원들이 고성 안에 거주하도록 했다.

또 양측은 입주 협력업체의 식당운영시 고성 농수축산물을 적극 사용하고, 지역과 상생 발전해나가기로 약속했다.

KAI는 내년 8월 착공에 들어가 인프라 시설과 장비구축 공정을 거쳐 2020년 7월 완공을 계획하고 있다.

카이는 2020년 말부터 항공기 날개, 동체 조립체 시험 생산과 조립에 들어가고 2021년에는 공장이 본격 가동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350여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연간 평균 매출액은 1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백두현 군수는 "인근 사천·진주와의 협력을 통해 각 지역간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기능배분과 역할분담으로 서부경남이 유·무인기를 아우르는 항공산업벨트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조원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항공산업의 성장으로 지자체와 기업이 동반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그:#백두현 군수, #김조원 사장, #고성군, #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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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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