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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련 보고를 받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 갈무리.
 북한 관련 보고를 받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 갈무리.
ⓒ 도널드 트럼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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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한국을 방문한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로부터 북한 관련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각) 트위터에 백악관 집무실에서 비건 특별대표와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보좌관으로부터 보고를 받는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크리스마스이브에 나의 북한 관련 팀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라며 "진전은 이뤄지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다음 정상회담을 기대하며"라고 적어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의지를 거듭 나타냈다. 

지난 20일 한국을 방문한 비건 특별대표는 대북 인도 지원을 위한 미국인의 북한 여행 금지 완화 검토 방침을 밝히고 남북 철도 연결 사업도 지지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북 인도 지원과 관련해 "이는 깊은 함의(deep connotations)가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라며 "현실적으로 북한에 인도주의적 지원이 필요한 것은 확실하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교착 상태에 빠진 비핵화 협상을 풀기 위해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에 적극적으로 유화 메시지를 보내면서 김 위원장이 곧 발표할 신년사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내년 1월이나 2월 열릴 것 같다"라며 "회담 장소로 세 곳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태그:#도널드 트럼프, #스티븐 비건,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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