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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내포신도시 충남도의회에서는 충남중증장애아동 재활치료 확대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20일 내포신도시 충남도의회에서는 충남중증장애아동 재활치료 확대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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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아들에 대한 정확한 수요 예측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건우아빠' 김동석 사단법인 토닥토닥 대표는" 정부가 치료를 받지 못하는 중증장애아 숫자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것은 국가의 의무를 방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증장애아의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따라 적절한 규모의 치료 시설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중증장애아 가족들은 마치 난민처럼 치료 시설을 찾아 전전긍긍하고 있다.  

20일, 내포신도시 충남도의회 108호실에서는 중증장애아동 재활치료 확대방안 모색을 위한 의정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에서 발제를 맡은 김동석 대표의 아들 건우도 2살 때 사고로 뇌손상을 입고 중증장애아가 되었다. (관련기사: 건우아빠의 호소 "중증장애아들 골든타임 놓쳐선 안돼")

김 대표는 "사고가 났을 때는 치료비가 먼저 걱정이 되었다"면서 "하지만 아이를 치료할 시설이 부족할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중증 장애아를 치료 할 수 있는 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대한민국이 처한 현실"이라고 성토했다.

김 대표는 "2015년 12월 기준 19세 이하 장애인 인구는 8만9646명으로 전체 등록 장애인의 3.6%"라며 "이들 중 중증(장애등급 1~3)의 비중은 87.1%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다. 중중장애아들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지만 시설이 부족해 사망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을 건립하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타 지역 이동치료 뿐만 아니라 재활치료를 받지 못한 환자의 수요를 고려해야 한다"면서 "보건복지부는 대전, 세종, 충남 등 충남권에 67개의 입원병상과 1일 120명의 외래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규모의 시설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이 정도로는 부족하다"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홍성의료원 재활병동은 1년도 안되어 폐쇄되었다. 이런 시설을 되살려 어린이재활병동으로 활용하는 것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의료원과 보건소 등에서 소아재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철 홍성군의회 의원도 "장애 자녀에게 재활은 단순히 치료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부모 중 한명은 아이를 돌보며 전국방방곳곳 원정치료를 다녀야 하고 또 한명은 치료비 부담으로 무거운 생계를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홍성의료원 재활병동 80병상 중 30개 정도는 중증 장애아를 위해 쓰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며 중증장애아들이 치료와 학업을 병행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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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블로그 미주알고주알( http://fan73.sisain.co.kr/ ) 운영자. 필명 전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