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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마바 전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오바마의 첫 자서선 '버커밍' 발간 예고 포스터
 오마바 전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오바마의 첫 자서선 "버커밍" 발간 예고 포스터
ⓒ 미셸 오바마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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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오바마가 자서전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맹비난했다.

AP, CNN 등 주요 외신은 8일(현지시각) 미셸가 곧 출간할 자서전 '비커밍'(Becoming)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외국인 혐오자라고 비판하며 국정 운영 능력에 의문을 나타냈다. 전직 대통령 부인이 현직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것은 이례적이다. 

미셸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남편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출생을 둘러싼 음모론을 퍼뜨렸던 것을 거론하며 "그의 외국인 혐오적인 주장을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미국이 아니라 부친의 고향인 케냐에서 태어나 피선거권이 없다며 사실상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는 주장을 펴왔다. 이 때문에 오바마 전 대통령 측은 미국에서 태어났다는 출생증명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미셸은 자서전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것이 정상이 아니고 비열하며, 그의 외국인 혐오는 감출 수 없을 것"이라며 "이는 매우 위험하고, 정치적인 극단주의자들을 자극하려는 속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불안한 심리 상태의 사람이 총을 장전하고 워싱턴D.C로 돌진하면 어떻게 되겠는가. 만약 그 사람이 우리 딸들을 찾아다닌다면 어떻게 되겠는가"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시끄럽고 무모한 빈정거림으로 우리 가족을 위험에 처하게 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의 당선에 큰 충격을 받았으며, 한동안 이를 완전히 외면하려고 했다"라며 자신이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했다는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 밖에도 미셸은 자서전에서 어린 시절, 오바마 전 대통령과의 연애와 결혼, 미국 사상 첫 흑인 영부인으로서의 삶 등을 담았다. 자서전은 오는 13일 발간되며 수익금 대부분은 자선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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