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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28일, 전시 OOXX XXOO 2층에 테러가 벌어졌다. 종이 작품은 찢겨 구겨진 채로 바닥에 버려졌고, 미디어 작품은 전원이 차단된 채 연결선 모두가 빠져 있다. 또한 전시장 합판 벽들도 훼손되고, 심지어 바닥에 놓인 작품은 밟아 놓아 발자국들을 남겼으며, 커튼 등의 설치물은 모두 뜯어 놨다. 전시 오픈한 지 만 하루 만에 벌어진 이번 사건에 작가들은 분노와 함께 전시장을 찾아올 시민들의 안전까지 염려하고 있다.
 
바닥에 버려진 정기엽 작가의 미술작품
▲ 훼손된 미술 작품 바닥에 버려진 정기엽 작가의 미술작품
ⓒ 강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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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에 연결된 전원선들이 뽑혀있다
▲ 뽑혀진 전기선들 작품에 연결된 전원선들이 뽑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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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선이 뽑혀있다
▲ 뽑혀진 미디어 장치 전원선이 뽑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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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손의 정도가 심각하다
▲ 부서진 조명기기 훼손의 정도가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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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의 작가가 살며 작업하며 느낀 예술의 공공성과 공공미술을 작품으로 이야기하는 전시 OOXX XXOO는 "과연 예술이 최대다수를 최대로 행복하게 해 줄 수 있을까?"라는 도발적인 질문을 던진다.
 
11월 11일까지 전시가 이어진다
▲ OOXX XXOO 전시회 포스터 11월 11일까지 전시가 이어진다
ⓒ 강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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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희/구글링으로 찾은 공공미술 관련 단어, 추진위원장이나 심사위원의 말, 텍스트, 서예 테이블, 깃발 설치/2018
▲ 2018 공공 휘호의 재림 김도희/구글링으로 찾은 공공미술 관련 단어, 추진위원장이나 심사위원의 말, 텍스트, 서예 테이블, 깃발 설치/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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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아/종이 회전판 지지대 천 책상/2018
▲ 선한 굴레 강현아/종이 회전판 지지대 천 책상/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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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엽/사운드와 관객참여형 설치/2018
▲ 미션 파서블 정기엽/사운드와 관객참여형 설치/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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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에서 공공미술에 대해 발언하는 장영원 작가
▲ 장영원 작가 오프닝에서 공공미술에 대해 발언하는 장영원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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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를 공동기획한 작가중 한 명인 정기엽은 미술관계자에게 "그런 이야기들 하지 않는 게 상책"이라는 웃음 띤 충고를 들었다고 한다. 어떠한 지원금 없이 작가들(강현아, 김도희, 장영원, 양쿠라, 정기엽, 한석경)이 자부담으로 만든 이번 전시는 11월 11일(월요일 휴관)까지 성북예술가압장(서울시 성북구 동소문로 3길 10)에서 계속된다.

태그:#미술, #테러, #공공미술, #정기엽, #김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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