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10시 30분에 '석주관 칠의사와 의승병 추향제'가 구례 석주관 칠의사 전적지에서 열렸습니다.
석주관 제향은 421년 전 석주관에서 왜적에 맞서 의병항쟁을 벌이다 순절한 구례 칠의사와 이름 없는 구례 의병 3600명과 화엄사 승병 153명의 숭고한 애국충절의 정신을 기리기고자 매년 봄과 가을에 열립니다.
최근 종영된 드라마 <미스터션샤인>을 통해 이름 없는 의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421년 전 물러설 수 없는 이곳에서 외부로부터의 어떠한 지원없이 처절하게 싸운 구례 의병과 화엄사 승병에 대해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의미있는 행사였습니다.
석주관은 구례군 토지면 송정리에 있어 삼한시대 마한과 진한의 경계였고 백제와 신라의 경계였습니다.
경상도와 전라도를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지금도 당시 왜군에 맞서 싸우기 위해 쌓은 성터가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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