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달팽이의 짝짓기 장면
가을이 되면 추워지기전에 모든 곤충들은 짝짓기에 서둘러 후세를 고이 안전한 곳에 모시고 최후를 마치거나 월동을 한다.
산에 도토리를 주으러 여기 저기 땅만 보고 다니다가 이상한 게 있어서 무얼까하며 자세히 보니 오로지 버섯만 먹고 사는 거대한 민달팽이 바로 그 버섯달팽이가 짝짓기를 하고 있었다. 특이한 점은 흰 액체같은 것이 점액질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내부가 돌출되었다가 짝짓기가 끝나면 다시 몸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다.
걔들은 부끄럽지도 않은지 아니면 사람들을 무시하는지, 지켜보고 있어도 아랑곳 않고 사랑을 열심히 하고 있었다.
얼른 사진에 그 모습을 담고 계속 사랑에 열중하도록 자리를 비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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