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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공군본부 국정감사에서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이 답변을 하고 있다. 2018.10.19
▲ 이왕근 공군참모총장 답변 19일 오후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공군본부 국정감사에서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이 답변을 하고 있다. 2018.10.19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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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19일 고고도(高高度)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RQ-4) 4대를 내년까지 도입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공군은 이날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공군본부 국정감사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보고하고, "중고도(中高度) 무인정찰기는 2020년까지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20㎞ 상공에서 레이더와 적외선 탐지 장비 등을 통해 농구공보다 조금 큰 30cm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글로벌호크는 최첨단 고고도 무인정찰기(UAV)다.

이륙 후 상공에서 38∼42시간 동안 비행이 가능한 첩보위성 수준의 전략무기인 글로벌호크가 도입되면 서해 5도와 군사분계선 인근에 배치된 북한의 장사정포와 미사일 발사차량 등의 무기 배치 상황을 면밀히 파악할 수 있다. 지상장비 및 후속군수를 제외하고 대당 가격은 약 1600억 원으로 알려졌다.

공군은 글로벌호크 도입을 완료한 후 2020년까지 중고도 무인정찰기 여러 대를 추가로 국내에서 도입할 계획이다.

공군은 공중급유기 4대도 내년까지 도입하고, 기존 수송기(C-130J)보다 큰 대형 수송기는 오는 2022년까지 전력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에 대비한 장거리지대공미사일(L-SAM)은 2024년까지 전력화하고, 요격 미사일인 패트리엇(PAC-3)도 2022년까지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은 이날 공군본부 국감 인사말을 통해 "급변하는 한반도 안보 상황 하에서 강한 힘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뒷받침하기 위해 최상의 군사대비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국방개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전방위 안보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강한 군대,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민의 군대를 양성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태그:#공군, #글로벌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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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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