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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우리동네 시장실은 처음이지

18.10.16 16:10l

검토 완료

이 글은 생나무글(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아침저녁 찬 바람으로 옷깃을 여미게 되는 가을의 문턱, 제 자리가 있는 광명시청이 아닌 광명2동 주민센터로 출근을 했습니다.
 
광명2동 주민센터 ⓒ 이동재
 
제가 시청이 아닌 동주민센터로 출근을 한 이유는 8월부터 매월 18개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시민의 작은 소리도 귀 기울여 정책에 반영하고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소통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이 주인인 자치분권시대를 열기 위한 '우리 동네 시장실' 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궁금해서 입니다.

세부진행계획을 보니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지역 현안이 있는 현장을 방문하여 문제점을 보고 받고 해결점을 찾아가는 계획이 있어 동행 취재하였습니다.

박승원 광명시장님과 관련 공무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마지막으로 이동할 동선을 확인하고 출발 준비를 하고 있네요.저와 함께 광명2동 한바퀴 돌아보시죠!!

출발~~~
 
광명2동 우리 동네 시장실 ⓒ 이동재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주택가에 있는 빈 공터로 시에서 매입하여 주차 공간과 청년들의 창업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홍순화 동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네요.
 
광명2동 우리 동네 시장실 ⓒ 이동재
 
세탁소를 운영하는 시민과 인사도 나누고 전봇대에 미니 태양광이 설치된 이유도 물어보면서 본격적인 광명2동 현장 방문을 시작했습니다.
 
광명2동 우리 동네 시장실 ⓒ 이동재
   
광명2동 우리 동네 시장실 ⓒ 이동재
 
광명2동의 현안 중 하나인 부족한 주차 공간 마련을 위해 빈 공터나 활용이 저조한 공공시설을 주차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관련 공무원들에게 집요한 질문과 대안 모색을 위한 미니 토론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광명2동 우리 동네 시장실 ⓒ 이동재
 
광명2동 우리 동네 시장실 ⓒ 이동재
 
길가에 나와 이야기를 나누고 계신 어르신들에게 "안녕하세요 광명시장 박승원입니다" 라고 인사를 건네자 어르신 한분이 "시장이 왜 여길 왔어?" 라고 하자 박시장이 "어머님들 뵈러 왔습니다" 라며 손도 잡고 명함도 드리는 모습이 지난 6.13 지방선거 때 모습과 비슷하네요.      
 
광명2동 우리 동네 시장실 ⓒ 이동재
   
광명2동 우리 동네 시장실 ⓒ 이동재
 
광명2동에 아직도 남아 있는 유흥술집 골목을 보면서 청소년출입제한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술집들이 다른 곳으로 이전하거나 가게 운영에 관련하여 물어보시네요.
 
광명2동 우리 동네 시장실 ⓒ 이동재
   
광명2동 우리 동네 시장실 ⓒ 이동재
 
00향우회 임원들이 가을 단풍 야유회 관련 조찬 모임중에 박시장님을 알아보고 수고한다면 물 한잔 주시네요.

물 한잔 마시기가 무섭게 임원 한분이 광명전통시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영주차장 요금을 인상하면 시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왜 인상했는지에 대해 질문하자 다소 표정이 굳어지면서 동장님을 바라보았으나 동장님도 잘 모르겠다고 하네요.관련 부서에게 확인하여 꼭 답변을 드리겠다는 약속을 하시네요
 
광명2동 우리 동네 시장실 ⓒ 이동재
   
광명2동 우리 동네 시장실 ⓒ 이동재
 
다음으로 방문 한 곳은 광명2동 경로당으로 어르신들과 악수를 나누면서 어머님들 "제가 손 잡아 드리면 10년 더 젊어지신다" 면 일일이 악수하며 친근한 아들의 모습을 보이네요.

돌아가신 어머님이 어르신들 뵈면 꼭 큰 절 올리리고 하셨다면 큰 절을 하시네요. 어머님이 건강하게 사시다 갑자기 치매가 와 고생만 하시다 돌아가셨다고 하네요.
 
광명2동 우리 동네 시장실 ⓒ 이동재
   
광명2동 우리 동네 시장실 ⓒ 이동재
   
어르신들 식사는 1주일에 몇번 하시는지 불편한 점은 없는지 여쭤보자.경로당 회장님이 식사는 잘 하고 있는데 30 명이 넘는 회원들이 식사할 식탁과 의자가 변변치 않다고 하자 동장님에게 관련 부서와 협의하여 편안하게 식사하실 수 있는 식탁과 의자를 마련해 드리라고 당부하시네요.
 
광명2동 우리 동네 시장실 ⓒ 이동재
 
경로당 아래에 있는 어린이 집을 방문하여 수업중인 아이들에게 "아저씨 여기 앉아도 될까?" 라고 묻자 한 아이가 박시장님이 앞으로 걸어 나오면서  "아저씨는 누구세요?" 라고 물어보네요. 아이들이 생활하는 데 불편한 점이 없는지와 보조교사 채용 관련하여 원장님과 이야기를 나누셨네요. 마지막은 인증샷 찰칵!!
 
광명2동 우리 동네 시장실 ⓒ 이동재
   
광명2동 우리 동네 시장실 ⓒ 이동재
 
경로당과 어린이집 방문을 마치고 나와 골목을 한동안 걸으며 차 타고 나들이 가는 시민과 인사 나누고, 자전거 타고 마실 가시는 시민에게 안전하게 자전거 타시라며 인사를 건네시는 모습이 참 여유있고 친근해 보이네요.
 
광명2동 우리 동네 시장실 ⓒ 이동재
   
광명2동 우리 동네 시장실 ⓒ 이동재

언니 집에 놀러 온 동생을 마중나와 집으로 가시던 자매분들이 박시장님을 알아보고 수고한다고 하자 기념으로 사진 촬영하시자면 "김치" 를 외치시네요.
   
광명2동 우리 동네 시장실 ⓒ 이동재
 
이제 마지막 종착지인 공원을 향해 힘차게 발 걸음을 옮기는 곳이 뉴타운이 해제되어 도시재생으로 새롭게 변신을 기다리고 있는 지역이라 맘이 무겁다고 하시네요.
 
자매분들이 ⓒ 이동재

광명2동의 명소인 무지개 계단에서는 함께 고생하신 홍순화 동장님과  김순덕 2통장님과 기념 사진 찰칵!!.
   
자매분들이 ⓒ 이동재
 
언덕을 넘고 계단을 올라 공원에 도착하여 물 한잔하며 숨 고르기를 하시면서 점심먹고 좀 쉬었다 다음 일정 진행하자고 하시네요. 

저도 1시간 넘게 박시장님 동행 하다보니 땀도 나고 배도 고프고 다리도 아프고 이젠 마무리할 시간인 것 같네요.
 
무지개 다리에서는 함께 고생하신 홍순화 동장님과? 김순덕 2통장님과 기념 사진 찰칵!!. ⓒ 이동재

마지막으로 박시장님과 함께 동행한 김순덕 2통장님의 말씀이 "시장님이 시민들의  삶속으로 한발 짝 더 들어와 시민들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하는 것이 고맙고 든든하다" 고 하시네요
   
광명2동 우리 동네 시장실 ⓒ 이동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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