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모든 프로그램에 시민이 참여하고 시민이 개최한 "삼척 동해왕 이사부축제"가 <해상왕국 부활의 바람>을 주제로 한단계 성숙된 프로그램들로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각 프로그램 출연시민 300명과 많은 관광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문화예술회관과 광장, 죽서루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축제는 야간 실경공연과 뮤지컬, 거리퍼레이드 등 대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시민이 참여하고 만들어 가는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인게 화제였다.
특히 올해는 시민이 참여하고 이사부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첫 축제라는 점에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열기가 높았던 것으로 평가됐다.
이 축제에서 사진촬영 봉사를 한 김주상(남, 49)작가에 의하면 "이축제의 야간 실경공연 <이사부와 목우사자의 비밀Ⅱ>는 스펙터클한 무대와 화려한 불꽃, 3D 퍼포먼스 등 판타지적인 연출 요소를 대폭 보강, 축제 기간 매일 저녁 2천여명이상이 참석해 죽서루와 오십천 일대를 뜨겁게 달궜다며 이 축제의 가장인기 작품중 하나였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한 처음 선보인 뮤지컬 <사자후(獅子吼)>는 이사부가 우산국을 정벌한 목우사자의 역사적 스토리를 새롭게 각색, 전문배우와 시민 예술단이 함께 꾸미는 순수 창작공연으로축제기간 매일 오후 삼척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소개돼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시민 공개모집을 통해 준비한 <시민거리 퍼레이드> 는 한국판 트로이목마라 할 수 있는 목우사자를 주제로 시민사회 단체 14개팀 200여명과, 사자가면 코스프레와 대형 오브제의 주제 행렬로 꾸며져 22일 오후2시 많은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퍼레이드에 참석한 전병후(남,51)씨는 "최근 <원주다이나믹페스티벌> 동해에서 올해 무릉제에서 도입할 <신과함께>등 과거 유행하던 퍼레이드가 새롭게 축제의 킬러콘텐츠로 등장하고 있는가운데 이번 이사부축제의 퍼레이드는 주제에 충실했으며 지역성이 잘 반영된 퍼레이드였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또 축제에 자주 등장하는 1인 서커스 등 이색적인 거리공연과 독도 수호등 만들기, 민화체험 등 다양한 전시 체험프로그램 및 푸드트럭, 플리마켓, 향토음식 등 문화야시장이 매일 밤 10시까지 이어지기도 했다.
이축제 김흥교 (남,57)사무국장은 "이번축제에서 문제점을 개선하고 지역성과 장소성을 반영해 경쟁력있는 축제로 성장시켜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우수 유망축제로 지정받는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며 삼척과 도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축제로 육성할 계획이다" 라고 전했다.
사진 조연섭,김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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