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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 얼쑤! 한반도 평화여 통일이여~

DMZ평화풍류예술단 축하공연 및 개막작 '안녕, 미누' 엿보기
18.09.14 18:09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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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가 9월 13일 목 오후 7시 롯데프리미엄아웃렛 파주점 B블록 야외주차장 특설무대에서 DMZ평화풍류예술단의 역동적인 축하공연를 시작으로 9월20일 목요일까지 8일간 열린다. 이번 행사는 고양시(메가박스 백석, 일산벨라시타), 파주시(롯데시네마파주아웃렛), 김포시(김포아트홀), 연천군(연천수레울아트홀) 일대에서 진행된다.

13일 개막식에는 국내외 70여 명의 초청 감독, 영화 관계자와 초청 게스트, 그리고 관객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영화제 조직위원장인 이재명 경기지사, 홍형숙 집행위원장, 심상정 국회의원, 이장호·정지영 감독, 문성근 배우(남북영화교류특위 위원장), 페르난도 E.솔라나스 감독, 아비 모그라비 감독,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 등 명사들이 개막식을 빛내 주었다.

영화제 개막식 축하공연은 DMZ평화풍류예술단(단장 지성철)이 '평화생명통일의 풍류나라로!'라는 주제로 고구려소리와 북, 무예와 춤으로 개막식 축하무대를 장식했다. 강원도 인제의 성인남녀, 중고교생, 막내는 초등학교 2학년 여학생까지 포함된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로 구성된 풍류예술단은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식전행사장에서도 많은 박수를 받고 성황리에 공연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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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다큐영화제 개막작은 지혜원 감독의 '안녕, 미누'다. 이 작품은 18년간 한국에 살면서 이주노동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한 이주노동자 밴드 '스톱크랙다운'의 리더이자 이주노동자 방송국의 전 대표였던 네팔 출신 이주노동자 미누를 조명한다. 한국에서 이주노동자 밴드의 보컬로 활동하던 미누는 불법체류자라는 신분때문에 강제 추방당한다. 고국인 네팔로 돌아가 사회적 기업가로 성장했지만 여전히 한국을 잊지 못하는 미누에게 8년 만에 한국방문의 기회가 주어지지만 한국은 그의 입국을 금지한다. 또 한 번 크게 좌절한 미누를 위해 한국에서 밴드 동료로 활동했던 멤버들이 네팔을 찾아가 미누와 함께 만든 감동의 무대는 개막식에 참석한 모든 관객들의 눈물을 흘리게 만들었다. 

9월13일부터 9월 20일까지 8일간 39개국 142편의 다큐멘터리와 만나는 DMZ국제다큐영화제는 글로벌 가족으로서 지구촌 가족은 하나라는 감동을 주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영화제 폐막식이 열리는 9월20일은 평양에서 남과 북의 최고지도자가 2박3일간의 회담을 마치는 역사적인 날이다. 남북의 평화와 아시아의 번영 그리고 모든 세계인이 하나가 되는 불쏘시개 역할을 이 영화제가 충분히 해 내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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