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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소리와 함께 불꽃을 튀며 폭발한 변압기에서 연기가 나고 있다.
▲ 폭발한 변압기 펑소리와 함께 불꽃을 튀며 폭발한 변압기에서 연기가 나고 있다.
ⓒ 명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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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김포한강신도시 도로 옆 변압기 폭발 사고가 있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갑자기 난 폭발로 근처를 지나던 사람들은 놀라서 급히 몸을 피했다.

폭발을 일으킨 변압기는 인도에서 조금 떨어진 위치에 있었고 갑자기 폭발음과 함께 불꽃을 튀며 연달아 두번이나 폭발했다. 폭발 후 변압기에서는 한동안 연기가 뿜어져 나왔다.

한전에 폭발을 발견하자마자 신고를 했다. 부품불량으로 인한 폭발이었다고 한다.

신도시에는 전봇대가 없어지면서 도로 곳곳에 변압기가 생겼다. 우리가 걸어다니는 인도에도 있고 신호등 인근에도 있고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데 나는 그것이 폭발할 수도 있는 위험이 있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다.

그런데 직접 폭발을 목격하니 만일 주변에서 담배를 피고 있거나 학생들이 장난을 치거나 전단지가 잔뜩 붙어 있었다면 폭발시 발생한 불꽃이 주변까지 번질 수 있는 상황이고 인명피해도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 아찔했다.

과열, 제품불량, 또는 어떤 원인으로든 폭발위험을 안고 있는 변압기는 전선을 지하로 매설하면서 사람들이 많이 드나드는 곳 어디에서건 쉽게 볼 수 있는 물건이 되었다.

도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이 시설물의 용도를 알고 계신가요? 이 시설물들은 폭발할 수도 있는 시설물입니다. 경고표시가 되어 있는 곳도 있고 전단지가 붙은 곳도 있습니다. 경고표시가 크게 있다면 시민들도 주의를 하겠지요?
 도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이 시설물의 용도를 알고 계신가요? 이 시설물들은 폭발할 수도 있는 시설물입니다. 경고표시가 되어 있는 곳도 있고 전단지가 붙은 곳도 있습니다. 경고표시가 크게 있다면 시민들도 주의를 하겠지요?
ⓒ 명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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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위험할 수 있다는 경고 표시가 되어 있지 않은 곳이 많다. 시민에게 잠재적 위험을 줄 수 있는 변압기에는 경고표 시가 잘 보일 수 있도록 크고 명확히 표시되어야 할 것이며
그곳에 홍보 전단지를 붙이는 행위 또한 하지 말아야 한다.

지금은 아니더라도 언젠가 나 또는 내 가족, 내 이웃이 다칠 수 있는 일이다. 작은 위험성도 간과하지 말고 관리업체도 시민들도 안전의식을 강화해야 할 때이다.


태그:#변압기경고표시, #변압기위험성, #안전의식, #변압기폭발, #도로의위험시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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