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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경제혁신추진위원회는 김경수 기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8월 20일 오후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2차 회의를 열었다.
 경남도 경제혁신추진위원회는 김경수 기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8월 20일 오후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2차 회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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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제조업 혁신'을 강조하면서 "현장의 요구에 더 귀 기울이고 현장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했다.

김 도지사는 8월 20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경남도 경제혁신추진위원회'(위원장 방문규)의 2차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는 "4차산업혁명과 제조업 혁신"을 주제로 열렸다.

김경수 도지사는 "경남경제가 지표상 좋아지고 있지만 현장체감 경기와는 괴리가 있다"며 체감경기가 좋아질 수 있도록 경제혁신추진위원회의 본격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그는 "국가 자체적으로도 심리지수가 많이 떨어져 있는데 제조업 혁신으로 경남이 대한민국의 심장이 되도록 함께 만들자"고 했다.

특히 김경수 도지사는 "경남도정의 핵심은 경제혁신과 사회혁신, 행정혁신인데 그 중 경제혁신이 제일 중요하고, 경제혁신은 제조업 혁신과 함께 공유경제가 활성화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위원회에서는 스마트공장과 스마트산단(시티) 투-트랙으로 제조업을 혁신하는 방안과 공유경제 구현 대책을 모색해 주시고, 특히 분과위원회에서는 현장의 요구에 더 귀 기울이고 현장문제를 풀어줄 것"을 주문했다.

위원회는 지난 7월 16일, 경제정책을 총괄기획하고 경제분야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경제혁신추진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했고, 회의를 매월 한 차례 정례화하기로 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천성봉 미래산업국장이 "스마트공장 구축 확산방안"과 "위원회 운영활성화 방안"에 대해 보고했고, 이어 한석희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 부회장이 "4차산업 혁명시대 경상남도의 선택과 도전", 나경환 단국대 교수가 "4차산업 혁명과 제조업 스마트화"에 대해 발제하고 토론했다.

특히 회의에서 경남도는 지방비 400여억 원을 투입해 매년 스마트공장 500개를 구축하고, 2022년까지 2,000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석희 부회장은 "경남 제조업 혁신은 수많은 국내외 솔루션 공급기업, 대기업의 참여와 지원으로 '준비된 친구의 우군화'를 해야 한다"고, 나경환 교수는 "경남 혁신성장의 기본 방향은 기업과 사람이 중심이 되는 '통합적·참여형 혁신'과 경남·부산·울산 연계형 4차 산업혁명 대응 주력산업 발굴 및 집중 지원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방문규 위원장은 "현장에 답이 있는데 경제혁신추진위원들과 스마트공장 현장점검을 다녀와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또 그는 "정부예산작업이 마무리 되고 있는데 도청공무원들의 노력으로 경제혁신, 구조고도화 등 경남에 꼭 필요한 예산사업이 많이 반영되었다"며 "미진한 부분은 국회심의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제혁신추진위원회는 위원장에 방문규 전 차관, 부위원장에 문승욱 경제부지사가 맡았고, 김영훈 경남대 교수와 나경환 단국대 교수, 나영수 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이사장, 손은일 한국폴리텍7대학장, 장석인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정현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남지회장, 김주훈 KDI 연구위원, 김효중 경남ICT협회장, 박민원 창원대 교수, 서영옥 화인테크놀로지 대표, 유남현 경남대 교수, 조유섭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강태룡 경남경영자총협회장,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송부용 경남발전연구원장 직무대리, 임진태 경남소상공인연합회장, 정영록 서울대 교수가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전문위원·간사는 산업고도화분과에 한석희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 부회장과 김홍섭 인제대 교수, 이인재 창원대 교수, 김진근 경남발전연구원 실장이 맡았고, 혁신성장분과에 최상기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과 이정환 재료연구소장, 김태화 한국폴리텍대학 교수, 박병주 경남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이 맡았으며, 산업지원분과는 위봉수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남지역본부장과 서영만 한국은행 경남본부장, 김인수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직무대리, 정창용 경남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이 맡았다.

경제혁신추진위는 오는 9월 "R&D 체계개선과 효율적 지원방안"을 주제로 3차 회의를 열 계획이다.
경남도 경제혁신추진위원회는 김경수 기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8월 20일 오후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2차 회의를 열었다. 사진은 위촉장 수여.
 경남도 경제혁신추진위원회는 김경수 기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8월 20일 오후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2차 회의를 열었다. 사진은 위촉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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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김경수, #경제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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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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