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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 임원, 자원봉사자 등 2천800여 명이 참석한 '스페셜 올림픽 코리아 하계대회'는 육상, 수영, 축구, 보체 등 11개 종목과 시범종목인 태권도를 포함해 총 12개 종목이 홍성군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트랙경기가 열리는 홍성종합운동장 전광판에 '스페셜 올림픽 코리아 하계대회'를 알리고 있다.
 선수, 임원, 자원봉사자 등 2천800여 명이 참석한 '스페셜 올림픽 코리아 하계대회'는 육상, 수영, 축구, 보체 등 11개 종목과 시범종목인 태권도를 포함해 총 12개 종목이 홍성군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트랙경기가 열리는 홍성종합운동장 전광판에 '스페셜 올림픽 코리아 하계대회'를 알리고 있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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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달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인 제14회 스페셜 올림픽 코리아(SOV) 전국 하계대회가, 지난 16일 충남 홍성에서 전국의 발달장애인 참가와 함께 화려한 축하무대로 3일간 대회 막이 올랐다.
 발달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인 제14회 스페셜 올림픽 코리아(SOV) 전국 하계대회가, 지난 16일 충남 홍성에서 전국의 발달장애인 참가와 함께 화려한 축하무대로 3일간 대회 막이 올랐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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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 제14회 스페셜 올림픽 코리아(SOV) 전국 하계대회가 지난 16일부터 3일간 충남 홍성에서 열리고 있다.

선수, 임원, 자원봉사자 등 28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에서는 육상, 수영, 축구, 보체 등 11개 종목 경기와 시범종목인 태권도 경기가 치러진다.

스페셜 올림픽 코리아는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 및 공동체 문화 형성에 기여하는 비영리 국제단체다. 우리나라는 2004년 스페셜 올림픽 국제본부로부터 공식 인증 획득했다. 현재 스페셜 올림픽 코리아 회장은 고흥길 전 새누리당 의원이 맡고 있다.

지난해 경남 창원에서 스페셜 올림픽 코리아 대회가 열린 데 이어 이번 대회는 충남 홍성에서 열리고 있다. 이 대회엔 필자도 함께 참석했다.

사실 필자는 그동안 장애인들에 대한 인식이 무지했었다. 그러나 사회가 변함에 따라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장애인을 대하는 모습에 많은 변화를 겪었다. 필자는 지난해 충청남도 장애인 체전 축구경기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하는 경기에 참가한 적이 있는데, 당시 경기에 참가한 뒤 많은 생각과 반성을 한 기억이 있다(관련 기사 : 5년 만에 첫 우승 장애인 선수단 "우리 우승했어요").

 선수, 임원, 자원봉사자 등 2천800여 명이 참석한 '스페셜 올림픽 코리아 하계대회'는 육상, 수영, 축구, 보체 등 11개 종목과 시범종목인 태권도를 포함해 총 12개 종목이 홍성군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본격적인 대회가 열린 17일 오전 홍성종합운동장에서 선수임원들이 경기일정을 살펴보고 있다.
 선수, 임원, 자원봉사자 등 2천800여 명이 참석한 '스페셜 올림픽 코리아 하계대회'는 육상, 수영, 축구, 보체 등 11개 종목과 시범종목인 태권도를 포함해 총 12개 종목이 홍성군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본격적인 대회가 열린 17일 오전 홍성종합운동장에서 선수임원들이 경기일정을 살펴보고 있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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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 임원, 자원봉사자 등 2천800여 명이 참석한 '스페셜 올림픽 코리아 하계대회'는 육상, 수영, 축구, 보체 등 11개 종목과 시범종목인 태권도를 포함해 총 12개 종목이 홍성군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한 참가 선수가 홍성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육상경기를 마치고 숨을 고르고 있다.
 선수, 임원, 자원봉사자 등 2천800여 명이 참석한 '스페셜 올림픽 코리아 하계대회'는 육상, 수영, 축구, 보체 등 11개 종목과 시범종목인 태권도를 포함해 총 12개 종목이 홍성군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한 참가 선수가 홍성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육상경기를 마치고 숨을 고르고 있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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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스페셜 올림픽 코리아 경기에 선수가 아닌 축구경기 심판으로 다시 한 번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필자가 직접 경험한 발달장애인과의 소중한 하루를 소개하고자 한다.

본격적인 대회가 열린 17일 오전,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고 있음에도 많은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연습을 하고 있었다. 드디어 첫 경기가 열리고, 필자는 심판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서로 자신의 팀을 응원하는 응원단과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들 표정이 모두 밝다. 물론 승패가 갈렸지만, 이들은 자신의 경기에 만족했다.

때로는 경기 중에 넘어지거나 부상을 당하면 걱정스러운 마음에 울기도 하는 등 소속을 가리지 않고 서로를 일으켜 세워준다. 이들의 열정은 비장애인의 그것과 다르지 않았다. 필자도 선수들의 부상이 염려돼 부상이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잠시 경기를 중단하고 상태를 살핀 적도 여러 번이다.

이뿐만 아니다. 경기장 주변에서는 이들을 지원하기 나온 자원봉사자들 또한 양손에는 물을 들고 자신의 팀이라도 응원하듯 열정적이다.

오전 경기를 마치고 뜨거운 햇빛을 피해 5시간여의 휴식시간을 갖고 오후 늦게 다시 경기가 재개됐다. 그래서일까? 지쳤던 몸을 재충전한 선수들의 열기는 오전의 태양보다 더 뜨거웠다.

 '제14회 스페셜 올림픽 코리아 하계대회' 축구경기에 참석한 선수들이 경기에 앞서 설명을 듣고 있다. 필자는 발달장애인 축구경기에 심판으로 참가해 소중한 하루를 보냈다.
 '제14회 스페셜 올림픽 코리아 하계대회' 축구경기에 참석한 선수들이 경기에 앞서 설명을 듣고 있다. 필자는 발달장애인 축구경기에 심판으로 참가해 소중한 하루를 보냈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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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 하계대회  지난 16일 홍성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3일간 홍성군 일원에서 선수, 임원, 자원봉사자 등 2천8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육상, 수영, 축구, 보체 등 11개 종목과 시범종목인 태권도를 포함해 총 12개 종목이 홍성군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 제14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 하계대회 지난 16일 홍성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3일간 홍성군 일원에서 선수, 임원, 자원봉사자 등 2천8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육상, 수영, 축구, 보체 등 11개 종목과 시범종목인 태권도를 포함해 총 12개 종목이 홍성군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 홍성군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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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오전 경기에서 보았듯이 오후 경기에서도 이들은 서로에 대한 배려와 응원 그리고 상대를 보담는 모습을 보였다. 필자는 감동과 울컥함을 느꼈다. 비록 장애가 있지만, 비장애인보다 순수한 페어 플레이 정신을 지녔기에 그 모습이 무척 아름다웠다.

그렇게 경기는 끝났다. 이들은 경기를 마치고 선수촌으로 돌아가는 순간에도 경기 당시 이야기를 하면서 가끔은 짜증을 부리고 안타까워했지만, 모두가 승자와 패자가 없이 큰소리로 떠들며 하루를 마감한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어느 대회이든지 장애인 체육대회는 사실 언론의 관심과 집중을 받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그렇다 보니 실제 경기장을 찾는 관중이 거의 전무하다시피 했다. 앞으로 말뿐인 아닌 진정으로 경기장을 찾아 이들에게 힘을 주고 격려뿐만 아니라 다 함께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발달장애인들과 함께 했던 하루는 필자에게 너무도 소중하고 값졌다. 다시 한 번 장애인에 대한 편견 타파와 인식 개선뿐만 아니라 공동체 문화의 중요성을 느꼈다. 축구 경기는 18일까지 계속된다. 벌써부터 이들이 내일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면서 이들과의 만남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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