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을 많이 찾는 또 하나의 이유가 이것이었나?
괌은 섬 전체가 면세구역이다. 여기저기 면세점을 찾아나서는 우리와는 다르다. 아직 우리나라에 수입되지 않는 최신 상품부터 구하기 힘든 제품까지 없는 게 없는 그야말로 쇼핑천국이다. 쇼핑을 즐기는 쇼퍼들이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이 있는 휴양과 쇼핑의 섬인 괌을 찾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저녁식사 후 산책겸 드라이브 삼아 시내 유명 명품 면세점이 있는 곳으로 가 보았다. 괌에는 시내 중심부에 T-갤러리아 면세점부터 유명 제품 면세점들이 많다.
특히 T- 갤러리아 면세점 내부에는 세계 명품들이 즐비하다. 여성분들은 여기 가면 매장에서 잘 나오질 않고 새로 나온 신제품에 눈이 꼽혀 여기저기를 둘러보며 국내 가격과 현지 면세가격을 비교하며 전자계산기를 열심히 두들긴다.
세계 유명 명품들이 진열되어 판매되는 곳이라 여기저기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직원들이 사진촬영금지라고 제지한다. 내부 촬영이 금지되어 하는 수 없이 복도에 있는 조형곰 인형만 찰칵 하며 아쉬움을 달래고 눈 호강만 잔뜩하고 나왔다.
명품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괌 여행 비수기 때 여기를 방문하여 면세명품들을 구입하면 득템할 수 있다. 성수기 때는 할인율이 낮기 때문이다.
괌 쇼핑 중 또 하나의 장소로 이름난 곳이고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K-Mart로 가 보았다. 투몬비치 H체인호텔에서 제일 가까운 곳에 위치한 k마트는 우리나라 대형마트와 같은 곳이다. 24시간 밤낮없이 불을 밝히고 영업하고 있고 관광객들이 쉬지 않고 꾸준히 유입되는 곳이다.
입구 간판에 k라는 이니셜이 들어가서 처음에는 우리나라 사람이 직접 운영하는 줄 알았다. 그도 그럴 것이 괌에 여행온 한국인들이 한 번씩은 반드시 들린다는 곳이고 실제로 매장안에 한국인들이 상당히 많았다. 다만, 우리나라와 다른 점은 매장안에 약품을 파는 곳이 있다는 점이다.
우리 일행들은 4박5일 여행 기간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은 전부 여기서 구입을 했다. 물건이 SOLD OUT 되면 그 이튿날 바로 와서 구입을 했다. 여기도 오전에 일찍 오면 제품들이 많이 매장에 진열되어 있어 원하는 물건을 쉽게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유념해야 할 점은 야간에는 맥주 등 주류판매는 하지 않고 구입해서도 안 된다 (02:00-09:00 주류판매금지). 우리 일행들은 여기서 가족들이 먹을 유명 비타민제 2년치분을 모두 구입했다. 비타민 100T 한 통에 16달러인데 200T는 25.65달러이다. 남자 비타민이 여자들 것보다 조금 비싸다. 비타민 외에도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을 괌 체류기간 수시로 와서 구입했다.
괌 체류 기간 동안 하루에도 2번 이상은 시내쪽으로 나오다 보니 이제는 내비가 필요 없을 정도로 길을 훤히 알게 되었다.
이번에는 또 하나의 쇼핑 명소인 GPO(괌 프리미엄 아울렛)로 가보았다. 그런데 여기는 사람들로 입구부터 완전 압권이다. 현지인들과 관광객들로 바글바글하다. 값싸고 품질도 괜찮은 아이들 옷이 많다고 하여 들린 곳인데 정말 소문데로였다.
우리 일행들 대부분 손자, 손녀들에게 선물할 아이 옷을 많이 구입했는데, 계산을 해보니 생각보다 너무 저렴했다. 2-4세 유아기에 있는 아이들이라 철따라 여러 가지 색상의 옷을 구입해도 20만 원 안팎이다. 그것도 2년 동안 입을 옷을 철따라 구입했는데도 말이다. 어른들 양말도 한 켤레에 500원 남짓이니 정말 싸다.
너무 더운 날씨에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다 보니 지체되어 GPO입구 모습은 촬영하지 못했다.
괌 여행 후 한국에 돌아와 아이들에게 쇼핑한 이야기를 했더니, 여기가 옷값이 싸다고 이제부터는 해외 직구로 옷을 구매 한단다
강렬한 태양만큼이나 또 하나의 보너스를 핫(HOT)하게 관광객들에게 되돌려 주는 곳이 쇼핑천국 괌이다. 쇼핑을 시작하면 구매하지 않고는 못베기는 폭탄급 세일을 하는 곳이 괌이기 때문이다.
▶ 해당 기사는 모바일 앱 모이(moi) 에서 작성되었습니다.
▶
모이(moi)란? 일상의 이야기를 쉽게 기사화 할 수 있는 SNS 입니다.
▶
더 많은 모이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