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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중앙동 한서병원 앞 문화광장에 있는 고 노회찬 국회의원 시민분향소.
 창원 중앙동 한서병원 앞 문화광장에 있는 고 노회찬 국회의원 시민분향소.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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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회찬 국회의원(창원성산)의 추모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의당 경남도당(위원장 여영국)은 "고인이 남긴 소중한 뜻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여영국 위원장은 7월 24일 낸 추모글을 통해 "고 노회찬 의원이 남긴 소중한 뜻 이어가겠습니다"고 했다.

여 위원장은 "노회찬! 그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도 비통하고 황망합니다. 그는 노동자이자 진보정치의 산 증인이었습니다. 척박한 한국정치의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불굴의 신념과 의지로 진보정치의 꽃을 피운 주역이었습니다"고 했다.

그는 "젊은 날부터 삶을 마감하는 때까지도 그는 노동자가 주인 되는 사회, 노동이 있는 민주주의 진전과 실현을 위해 힘을 쏟았습니다. 그의 마지막 서면 발언도 KTX 승무원 복직과 삼성백혈병 조정합의 관련 내용이었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SNS상에는 그를 추모하는 글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그의 낡은 구두사진이, 그의 넘쳐났던 촌철살인의 말들이, 그와 함께 했던 수많은 사진들은 이제 우리 가슴속에 영원히 꺼지지 않는 등불이 되어 줄 것입니다"라고ㅗ 했다.

여 위원장은 "정의당 경남도당은 노회찬 의원의 평생 삶이 보여주었던 뜻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삼가 깊이 머리 숙여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했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창원 성산구 중앙동 한서병원 앞 문화광장에 시민분향소를 마련해 조문객을 받고 있다.

매일 저녁 7시 분향소 '추모제'

정의당 경남도당은 '노회찬 국회의원 시민사회장례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장례위원으로는 민주노총 경남본부, 경남시민단체연대회의, 경남여성단체연합 등 창원지역 시민사회단체 대부분이 참여했다.

추모제가 24~26일 사이 오후 7시 저녁마다 분향소에서 열린다. 27일 진행될 국회 영결식에는 지역조문단이 참여할 예정이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항상 사회적 약자를 대변한 고인의 뜻을 이어받아 대한민국 사회의 정치발전을 위해 더욱더 정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태그:#노회찬, #여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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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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