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일요일, 서울 종로에 볼일이 있어 가는 길, 가까운 곳이라 자전거를 타고 갔다가 따가운 햇살과 뜨거운 폭염에 화들짝 놀라 피신하듯 지하철을 탔다. 지하철 3호선 녹번역 역무실 앞을 지나는데, 눈에 띈 반가운 공지문. 역무실에 들어가 정말 무더위 쉼터가 있냐고 물어 봤더니 두말없이 안내해 주었다.
따로 무더위 쉼터를 만든 게 아닌 기존 사무실 공간이었지만 에어컨을 틀어주어 시원하고 푹신한 의자가 있어 편안했다. 이곳처럼 지하철역마다 이렇게 역무실 내 공간을 활용해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니, 참 고마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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