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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이 넘는 시청 앞 손팻말 시위', '10일간의 단식', '환경부 130.7km 도보행진', '218일 천막농성', '환경부 앞 노숙농성', '고소, 고발' 등 산업폐기물 매립장 반대를 위해 서산의 한 지역주민들이 지난 1년간 벌인 투쟁이다.

결국 금강유역환경청은 지난 5월 사업자에게 허가했던 적정통보를 취소했다. 한편 산폐장 반대위와 시민단체들은 새로 취임한 시장이 소통 행보를 보이자 자진해서 시청 앞 손팻말 시위를 중단하고, 218일간 유지해온 천막농성장도 철거했다.

'산폐장 반대' 지역주민과 시민단체는 긴 싸움을 위해 이들이 다시 한번 힘을 모아나 가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 있을 행정심판과 소송을 대비해 ‘산폐장 행정심판 소송 대비 기금 마련을 위한 일일주점’을 개최하고, 이를 통해 변호사 비용을 충당할 예정이다.
 '산폐장 반대' 지역주민과 시민단체는 긴 싸움을 위해 이들이 다시 한번 힘을 모아나 가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 있을 행정심판과 소송을 대비해 ‘산폐장 행정심판 소송 대비 기금 마련을 위한 일일주점’을 개최하고, 이를 통해 변호사 비용을 충당할 예정이다.
ⓒ 기금마련 웹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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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들에게는 지난 1년간 이어온 산폐장 반대 투쟁보다도 언제 끝날지 모르는 기나긴 싸움이 기다리고 있다. 적정통보 취소를 통보받은 사업자가 충남도청을 비롯한 해당 기관에 행정심판과 행정소송을 제기하면서 법적 소송 국면으로 들어갔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산폐장 반대 투쟁을 이어오고 있는 산폐장 반대위를 비롯한 서산시민사회단체는 행정심판과 소송에 '인근 주민 보조참가' 형식으로 대응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앞서, 이들은 바자회 등을 통해 기금을 마련하는 등 어렵게 투쟁을 이어왔지만, 앞으로 진행될 행정심판과 소송은 더욱더 이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또 다른 싸움을 준비하고 있다.

백지화연대에 따르면, 지난 6월 사업자가 금강청의 적정통보 취소가 잘못됐다며 낸 가처분 청구가 받아들여져 공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긴 싸움을 위해 이들이 다시 한번 힘을 모아나 가고 있다.

산폐장 반대 주민들은  바자회 등을 통해 기금을 마련하는 등 어렵게 투쟁을 이어왔지만, 앞으로 진행될 행정심판과 소송은 더욱더 이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또 다른 싸움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월13일 산폐장 반대 기금마련 바자회 현장)
 산폐장 반대 주민들은 바자회 등을 통해 기금을 마련하는 등 어렵게 투쟁을 이어왔지만, 앞으로 진행될 행정심판과 소송은 더욱더 이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또 다른 싸움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월13일 산폐장 반대 기금마련 바자회 현장)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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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앞으로 있을 행정심판과 소송을 대비해 '산폐장 행정심판 소송 대비 기금 마련을 위한 일일주점'을 개최하고, 이를 통해 변호사 비용을 충당할 예정이다.

이 같은 주민들의 소송 기금 마련 행사에 대해 이백윤 산폐장 백지화 연대 집행위원장은 "(산폐장 문제가) 행정심판과 소송 대응, 서산시 입주계약 해지 등 이제 2라운드에 돌입하는 상황이다"라면서 "주민들이 행정심판과 소송에 '인근 주민 보조참가' 형식으로 개입해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금 마련 행사는 소송비용뿐만 아니라 다시 지역사회의 기운을 모으기 위함"이라며 "이 소송은 절대 질 수 없고 져서는 안된다. 아이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시민들이 힘을 모아 달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늘푸른오스카빌 산폐장 반대위가 주최하고 서산 지킴이단, 양대동 소각장 반대위, 백지화 연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26일 오후 4시~9시까지 열린다.


태그:#산업폐기물매립장, #오스카빌산폐장반대위, #서산시, #행정심판소송, #변호사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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