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부산밥퍼 손규호 본부장과 로끼오 김동한 대표.
 부산밥퍼 손규호 본부장과 로끼오 김동한 대표.
ⓒ 이승열

관련사진보기


"임성근의 여름 보양식, 유황닭 백숙 드시고 힘 내세요."

부산밥퍼나눔공동체(대표 손규호)와 닭요리전문점 로끼오요리도리(대표 김동한)가 오는 7월 28일 부산시청 뒤 녹음광장에서 나눔행사를 벌인다.

이날 나눔행사에는 방송인 임성근 셰프가 함께 한다. 그리고 배식은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진행되는데 베트남 출신의 다문화가정 주부들이 봉사한다.

로끼오요리도리와 부산밥퍼나눔공동체는 'MOU'를 체결하고, 앞으로 지속적인 기부를 해나가기로 했다. 김동한 대표는 "MOU 체결을 기념하기 위해 어르신들이 드실 여름 보양식으로 유황닭 백숙 1500인분을 부산밥퍼에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제공될 닭백숙은 준비부터 요리까지 임성근 셰프가 직접 진두지휘하게 되고, 당일에 와서 어르신들에게 직접 배식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한 대표는 대구에 유황사료 전문개발회사 '로끼오영농조합'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유황을 먹여 키운 닭과 돼지에다 '유황란' 직영 음식점을 열어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임성근 셰프는 음식요리 개발과 자문을 맡고 있다. 임 셰프는 방송 프로그램인 '한식대첩 시즌3'에서 우승했고, 고기 맛있게 굽는 방법을 적은 요리책(<I Like Meat(완벽한 삼겹살 구이부터 쇠고기요리까지)>)를 내기도 했으며, 방송에 출연하고 있다.

부산밥퍼의 손규호 대표는 "요즘 외식경기가 어렵다는데, 여름 보양식으로 닭백숙을 만들어 제공하겠다고 하니 고맙다"며 "더군다나 방송으로 보아 왔던 임성근 셰프가 와서 직접 해준다고 하니 더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1500인 분량이라면 대략 금액으로만 봐도 1000만원 안팎인데 고맙다"며 "이승렬씨를 비롯한 많은 분들의 도움 속에 가능하게 되었고, 이처럼 밥퍼에 숨은 공로자들이 많다"고 전했다.


태그:#부산밥퍼, #임성근 셰프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