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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이 21일 차기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이 21일 차기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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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재선. 전북 군산)이 21일 차기 원내사령탑에 도전장을 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이번 지방선거에서 우리 바른미래당은 참담한 성적표를 받았다. 모두 바른미래당이 부족해서였다.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다. 그 반성 위에서 다시 시작하겠다"며 차기 원내대표 도전을 알렸다.

그는 무엇보다 "지난 2월 창당 초심으로 돌아가, 우리 사회에 필요한 민생해결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제 우선 정당을 다시 설계할 것"이라며 "젊고 강한 정당, 국민만 생각하는 정당을 선언한다. 거대양당이 각 당의 이해득실을 따질 때 바른미래당은 오직 국민의 이해득실만 따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부·여당에 대해 잘 하는 것은 칭찬하고 적극 협조하되, 잘못한 것은 해법과 대안을 말할 것이다", "당장 후반기 원구성 협상을 시작해 국회를 정상화시키고 국민들에게 진정 필요한 개혁입법도 통과시킬 것"이라며 대결 구도가 아닌 협력·대안마련의 대여 관계 구축을 제시했다.

그와 함께 차기 원내대표 후보로 꼽혔던 김성식 의원(서울 관악갑)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제가 차기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로 거론되는 언론보도가 있었다. 결론적으로 저는 이번에 원내대표 후보로 나서지 않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사실상 김관영 의원에 대한 지지를 부탁했다.

김성식 의원은 구체적으로 "(당 비상대책위원 및 국회의원 워크숍 결과는) 낡은 보수, 낡은 진보를 극복하며 문제해결의 새로운 정치를 추구하려는 저의 생각과도 같은 것"이라며 "워크숍을 끝낸 직후, 김관영 의원이 차기 원내대표를 맡아 열심히 해보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제게 피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관영 의원은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내는 등 역량이 충분한데다가 원내 활동 방향도 저와 크게 다르지 않다. 저는 흔쾌히 성원하고 따로 출마하지 않겠다고 했다"라며 "당의 단합 분위기를 만들어나가는 데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른미래당은 오는 25일 원내대표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현재 김관영 의원 외에 이학재(인천 서갑)·이언주(경기 광명을) 의원이 다른 출마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
  


태그:#김관영, #김성식,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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