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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평론가이자 6.13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원 후보에 출마한 권오현 후보.
 문학평론가이자 6.13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원 후보에 출마한 권오현 후보.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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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대구시의원에 도전했던 문학평론가 권오현씨가 뇌경색으로 쓰러져 수술을 받았지만 상태가 위태로운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권 후보는 지난 14일 새벽 TV를 통해 개표방송을 보다가 쓰러져 병원에 옮겨졌으며 사경을 헤매고 있다. 그는 15일 오전 4시 30분부터 두개골 절개수술을 수술을 받았지만 아직까지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다.

권 후보는 대구에서 문학평론가로 활동하며 대구민예총 이사, 대구작가회의 부회장, 10월문학제 집행위원장 등 오랜 기간 대구예술계와 시민사회를 아우르며 활발하게 활동을 해왔다.

권 후보의 가족들은 권 후보의 의식이 빨리 돌아오길 기대하고 있으며, 감당할 수 없는 수술비와 치료비 등에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 후보의 안타까움에 지역의 문화계와 정치권도 적극적인 모금운동에 나섰다. 대구민예총은 회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권 후보의 병원비 모금에 나섰고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도 당원들을 대상으로 치료비 모금에 나섰다.

한편 권 후보는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달서구 제4선거구에 출마해 황순자 자유한국당 후보와 접전을 벌였으나, 49.33%의 득표로 황순자 후보에 1.33%p 차이로 아깝게 져 시의원에 당선되지 못했다.


태그:#권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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