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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결과 발표하는 트럼프 북미정상회담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이 12일 오후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 북미정상회담 결과 발표하는 트럼프 북미정상회담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이 12일 오후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 싱가포르 공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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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8월 예정된 한미연합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중단을 발표할 것이라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다.

CNN은 13일(현지시각) 복수의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 국방부가 이번 주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합동군사훈련 중지 결정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을 세우고 이르면 14일 UFG 연습 중단 방침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매년 8월 하순에 개최되는 UFG 연습은 2주간 진행되는 한미연합훈련으로 2017년에는 한국 외에서 합류한 미군 3천 명을 포함해 총 1만 7500명의 미군 병력이 동원된 대규모 군사훈련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한반도 군사적 긴장 완화 등을 위해 '군사훈련(war games)'을 중단할 것이라며 한미연합훈련 중단 방침을 밝혔다.

한 소식통은 "한미연합훈련 중단에 관한 구상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간의 직접적인 대화에서 나온 것"이라며 "그 결정은 경기 시간(북미정상회담) 중 내린 결정이었다"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놓고 고민하다가 북미정상회담 과정에서 결정했다는 것이다. 그동안 중국은 한미연합훈련과 북한의 핵·미사일 발사를 동시에 중단하는 이른바 '쌍중단'을 주장해왔다.

그러나 이번 방침을 놓고 미국 정부 내에서도 혼선을 빚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직후 "훈련 중단 지침을 전달받지 못했다"라며 "상부에서 별도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 현재의 훈련 조정을 계속하고 한국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방부 일각에서는 한국 정부가 한미연합훈련 중단 방침을 사전에 통보받지 못한 것을 거론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중요한 정보를 동맹국들보다 북한 측과 먼저 공유한다는 우려를 불러올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반면 한 백악관 관계자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 국방부의 이런 초기 반응에 대해 불만을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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