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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전체회의 및 해단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전체회의 및 해단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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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 "비록 '제1야당 교체'라는 목표는 달성되지 못했지만 이번 선거의 지지를 발판으로 정의당은 뚜벅뚜벅 앞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이정미 : "정의당은 이번 지방선거를 발판으로 2020년 총선에서는 반드시 제1야당을 교체하고 한국 정치를 근본적으로 바꿀 것입니다."

당선자 총 37명. 서울시 정당득표율 9.69%, 경기도는 11.44%, 인천 9.23%.

정의당의 성적표다. 민주당의 '압승'에 가려졌지만 이번 6.13 지방선거에선 정의당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서울시의원 비례대표 선거에선 9.69% 지지를 받아 바른미래당(11.48%)의 3위 자리를 위협했고, 경기도와 인천에선 바른미래당(경기 7.78%, 인천 6.63%)을 따돌리고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광주(12.77%)와 전북(12.88%)에선 '호남당'인 민주평화당을 제치고 정당득표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원내 단 6석, 최근 각종 정당 여론조사에서 5~6%에 머물던 것을 감안하면 큰 성과다. 정의당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선 3.61%의 정당 득표율을 기록했다.

"한국당 혹독한 심판 받은 것... 9% 지지율 정당이 6석밖에, 선거구제 개혁하자"

당 지도부도 고무됐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마지막 회의에서 "4년 전 3.6%에 불과했던 정당 지지율은 이번에 9%대를 기록하여 목표했던 두 자릿수 지지율에는 아깝게 미치지 못했지만, 양당 독점체제를 견제하는 제3당의 지위를 공고히 했고 2014년 11명의 당선자를 냈던 기초의회 선거에서도 이번에 30명에 가까운 당선자를 냈다"면서 "국민 여러분께서 정의당에 보내주신 소중한 지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정의당의 지방 공직자들은 적폐 잔당 자유한국당의 시대착오적 행위에 대해서는 비타협적으로 맞서고 더불어민주당이 오만과 독선에 빠지지 않도록 제대로 견제할 것"이라며 "2020년 총선에서는 반드시 제1야당을 교체하고 한국 정치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오비이락', 5번(정의당) 찍으면 2번(한국당)이 떨어진다는 정의당의 선거 구호가 '절반의 성공'을 거뒀단 의미다. 이정미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적폐세력에 대한 혹독한 심판이 있었다"며 "이제 자유한국당의 당선을 막기 위해 소신을 미뤄야 하는 대결 정치도 끝났다, 이번 선거를 계기로 원하는 정당에 투표하고 그 투표가 국민의 삶을 바꾸는 상식적 정치가 자리 잡혀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 9%의 지지율을 획득한 정의당이 모든 광역의회를 합쳐 10명의 당선자 밖에 내지 못한 것은, 현행 선거제도가 얼마나 민심을 왜곡하고 있는지를 분명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선거제도 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 대표는 "9%의 정당지지를 받고 있는 정의당이 현재 6석의 의석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60년 양당체제를 지탱해 온 낡은 승자독식 선거제도로는 촛불시대 민심의 변화를 담아낼 수 없다, 2020년 총선에서는 민심과 의석비율이 일치할 수 있도록 모든 정당들이 책임 있게 선거제도 개혁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심상정 공동선대위원장도 이날 회의에서 "반드시 개헌과 선거제도개혁을 이루어서 2020년도 총선에서 의석수로 제1야당 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힘을 보탰다.

"배제된 소수자들 불러내겠다"

 정의당 김종민 서울시장 후보(왼쪽 두번째)가 1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지방선거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
 정의당 김종민 서울시장 후보(왼쪽 두번째)가 1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지방선거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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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 "저는 떨어졌지만 우리 당 정당 득표가 너무 잘 나와서 행복합니다."

정의당 수도권 지역 당선자들은 이날 국회를 찾아 4년 지방행정을 다짐하기도 했다. 낙선한 김종민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도 참석해 축하를 건넸다. 진보정당 출신으로 8년 만에 서울시의회에 입성한 권수정 비례대표 서울시의원 당선자는 국회에서 <오마이뉴스>와 만나 "8년 만에 진보정당 시의원이 됐으니 어깨가 너무 무겁다"면서도 "지끔까지 끊임없이 배제됐던 비정규직 노동자, 여성, 장애인 등 소수자들을 정책적으로 불러내기 위해 정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의당은 서울에서 구의원 5석(구로 바 김희서, 용산 마 설혜영, 관악 아 이기중, 서대문 마 임한솔, 노원 바 주희준), 경기에서 3석(고양 다 박소정, 고양 나 박시동, 고양 가 박한기) 등 기초 의원 17명의 인물을 당선시키기도 했다.

다음은 정의당의 6.13 지방선거 당선자 명단(총 37명).

■ 광역 지역구(1명)
전남 영암2 이보라미

■ 광역 비례(10명)
서울 권수정
경기 이혜원, 송치용
인천 조선희
광주 장연주
전남 최현주
전북 최영심
제주 고은실
충남 이선영
경남 이영실

■ 기초 지역구(17명)
서울
구로 바 김희서, 용산 마 설혜영, 관악 아 이기중, 서대문 마 임한솔, 노원 바 주희준

경기
고양 다 박소정, 고양 나 박시동, 고양 가 박한기

대구
수성 라 김성년

경북
경산 가 엄정애

경남
거제 마 김용운, 창원 마 노창섭

전남
영암 다 김기천, 목포 사 백동규

광주
광산 다 김영관

전북
익산 가 김수연, 전주 카 서윤근

■ 기초 비례(9명)
경기
수원 송은자, 고양 장상화

전북
전주 허옥희, 군산 정지숙, 정읍 김은주

전남
순천 김미애

충북
청주 이현주

경남
창원 최영희

전북
익산 유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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